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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1명은 결혼에 회의적… 이유는 ‘돈’
16일 통계청 ‘2022년 사회조사’ 발표
결혼에 대해 성별·연령별 차이 드러나
이건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11-17 13:58:09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혼인·이혼 통계'(혼인·이혼신고서 접수 기준)를 보면 작년 혼인건수는 19만3000건으로 전년 대비 9.8% 줄었다. 이는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이다. 사진은 3월18일 서울 마포구 웨딩의거리 내 상점에 진열된 웨딩드레스 모습. [뉴시스]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는 와중에 국민 절반은 결혼에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답변 비율이 늘었는데, 경제적인 문제가 주된 이유였다.
 
통계청은 16‘2022년 사회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변한 사람은 50.0%이었다. 결혼에 유보적인 답변은 43.2%, 부정적인 답변은 3.6%로 국민 절반이 결혼에 회의적으로 답변한 것이다.
 
미혼자로 한정하면 결혼해야 한다는 비율은 더 낮아졌다. 미혼 남자 36.9%, 미혼 여자 22.1%만이 결혼해야 한다고 답했다.
 
나이가 낮을수록 결혼해야 한다는 응답 비율도 낮아졌다. 13~19세인 10대에서는 결혼해야 한다는 답이 29.1%였고 60대 이상에서는 71.6%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였다.
 
결혼하지 않은 이유 중 결혼자금이 부족해서’(28.7%) 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고용상태가 불안해서’(14.6%)가 그 뒤를 따랐다. 경제적 문제가 결혼을 주저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난 것이다.
 
다만 답변에서 남녀 간에 차이가 있었다. 결혼자금 문제는 남녀 모두 공통 1위였지만 남성은 고용 불안정(16.6%)2위였고, 여성은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15.0%)2위에 자리했다.
 
결혼 없는 동거 생활에 대한 인식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 ‘남녀가 결혼하지 않아도 함께 살 수 있다는 답변이 65.2%로 작년보다 5.5%p 올랐다. ‘결혼하지 않아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답변도 34.7%2년 전과 비교해 4.0%p 증가했다.
 
한편, 코로나19가 가족 관계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가족 관계 만족에 대한 답변은 64.5%2년 전보다 5.7%p 긍정 답변이 많았다.
 
가사 분담 문제는 공평하게 해야 한다는 응답이 64.7%로 이전 조사보다 소폭 올랐다. 하지만 실제 가사를 공평하게 분담하고 있다는 답변은 남자가 21.3%, 여자가 20.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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