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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그룹 사외이사 출신, 학계↑·관료↓
리더스인덱스, 사외이사 출신 이력 조사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에 학계 출신 증가
여성 인력풀이 상대적 큰 쪽에서 늘어나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12-07 18:20:01
▲ 국내 주요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전경. ⓒ스카이데일리
 
국내 30대 그룹의 사외이사 중 학계 출신이 늘고 관료 출신의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7일 국내 30대 그룹 가운데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219개 기업의 사외이사 780명의 출신 이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학계 출신은 294(37.7%)으로 지난해 3분기 279(36.2%)에서 5.4% 증가했다. 반면 관료 출신은 193(24.7%)으로 전년 동기 201(26.1%) 대비 8명이 감소해 4% 줄었다.
 
관료 출신 사외이사 중에서도 사법부·검찰 등 판·검사 출신은 각각 19.2%(37)·15.0%(29)34.2%를 차지해 지난해 29.9%보다 4.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세청 15.5%(30) 산업통상자원부 6.2%(12) 기획재정부 4.7%(9) 공정거래위원회 4.7%(9) 감사원3.6%(7) 순으로 많았다.
 
학계와 관료 출신 다음으로 재계 출신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재계 출신 사외이사들은 지난 해 12.3%(95)에 비해 0.8%p 줄어든 11.5%(90)로 감소했지만 두 자릿수 비중을 유지했다. 이어 세무회계 9.0%(70) 법조 5.3%(41) 언론 2.2%(17) 공공기관 1.5%(12) 기타 7.1%(55) 등의 순이었다.
 
이런 가운데 여성 사외이사가 증가한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지난 해 3분기 대비 올 3분기 여성 사외이사는 82(10.6%)에서 120(15.4%)으로 38(46.3%)이 늘었다.
 
이와 관련해 리더스인덱스는 올해 8월부터 시행된 개정 자본시장법 때문에 여성 사외이사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리더스인덱스는 “사외이사에서 여성 비율이 증가해 남성을 대체하면서 그동안 여성 인력풀이 비교적 적은 관료·재계 출신이 줄어든 반면 학계·변호사 출신 등 여성 인력풀이 상대적으로 큰 쪽에서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학계 출신 사외이사들의 현직 재임 학교는 서울대 교수들이 가장 많은 73·고려대 41·연세대 26·카이스트 19·중앙대 14·한양대 14·서강대 10·성균관대 9·이화여대 8·숙명여대 6명 순이었다.
 
그룹사별 관료 출신 비중은 신세계그룹이 전체 사외이사 14명 중 7명인 60.9%였고 중흥건설·HDC 그룹이 10명 중 5명으로 각각 50%를 넘었다. 이어 CJ 48.0%(12) 두산 47.4%(9) 포스코 37.5%(6) 효성 37.5%(9) 현대백화점 33.3%(10) 영품 33.3%(5) 롯데 31.6%(1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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