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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속도… 美 최대 업체와 맞손
조비 에비에이션과 협력 강화… 실증 준비현황 점검
K-UAM 상용화 위한 법·제도 마련 등 정부에 제언
국내 넘어 해외 시장 선도할 사업모델 제시 목표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1-12 11:38:12
▲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조비 에비에이션의 UAM 항공기에 탑승한 모습.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SKT)이 미국 최대 도심항공교통(UAM) 업체와 협력하며 한국형 UAM’(K-UAM)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SKT12일 미국 연방항공청(FAA)·미국항공우주국(NASA) 등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앞선 UAM 기체 인증을 진행하는 명실상부 UAM 항공기 분야 최고 평가를 받는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사와 K-UAM 실증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초기 상용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세계적으로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SKT와 함께 국내 실증사업에 참여, 항공기 공급부터 운항 노하우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의 항공 이동 서비스로, 복잡한 도심에서도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한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다.
 
앞서 SKT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업계 및 기관과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결성해 국토교통부 UAM 실증사업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사업에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조비 에비에이션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UAM 실증 초기 단계부터 독보적인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글로벌 UAM 시장에서도 상용화를 선도하는 사업모델을 제시할 청사진을 갖고 있다.
 
세부적으로 기체 도입 및 국내 인증 절차, 시범 사업 추진, 수직이착륙장(버티포트) 등 관련 인프라 개발과 같이 전방위 사업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유영상 SKT 사장을 비롯해 SKT 주요 경영진은 이달 5~8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정보통신(IT) 전시회 ‘CES 2023’에 총출동해 조벤 비버트(JoBen Bevirt) 최고경영자(CEO), 에릭 앨리슨(Eric Allison) 부사장 등 조비 에비에이션 핵심 경영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SKT는 조비 에비에이션 UAM 서비스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고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를 국내에 도입할 때 필요한 형식증명 절차, 초기 UAM 수요를 발생시킬 다양한 시범사업 추진 방안, 항공기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 인프라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아이디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의 UAM 항공기는 세계적으로 공개된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중에서 가장 먼 거리를(249km/1h 17m) 가장 빠르게(330km/h) 비행할 수 있는 독보적 기술역량을 갖추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체 인증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조속히 도입될 경우 K-UAM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조비 에비에이션은 SKT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KIAST),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관계자들을 미국 새너제이 소재 본사로 초청해 생산시설을 공개했다.
 
이번 방문은 혁신적 모빌리티 서비스인 UAM 상용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차원에서 성사된 자리로, UAM 상용화를 위한 SKT와 조비 에비에이션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한·UAM 선도기업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제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양사는 또한 국내 UAM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만큼, 기술적으로나 서비스적으로 준비된 사업자들에 정책적 지원이 이어진다면 더욱 신속하게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정부 측에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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