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비례)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포착돼 비난을 사고 있다.
17일 스카이데일리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유 의원은 의원회관에서 생일선물로 받은 자전거를 탔다. 본지가 확보한 유 의원의 당시 사진을 보면 유 의원은 베이지색의 코트를 입고 선물 받은 자전거를 탄 모습으로 국회 의원회관 9층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실 앞을 지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식에서 어긋난 행동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사진을 본 이들은 “해외토픽감이다” “의원회관에서 자전거라니,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국민을 무엇으로 보고 대의민주주의의 산실인 국회, 그것도 실내에서 자전거를 탈 수가 있느냐”며 비난했다.
의원회관 내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이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관계자의 전언도 이어졌다.
국회 보좌관 A씨는 본지에 “의원회관 복도에서 자전거라니 말이 안 된다”며 “자전거 관련해서 논란이 된 건 모 의원이 2층 현관에 자전거를 대고 출근을 했다가 구설에 오른 것 말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국회의 건물 외부 곳곳에 자전거 주차장이 설치돼 있음에도 본인의 편의를 위해 건물 현관까지 자전거를 끌고 와 이른바 의원 갑질 구설에 올랐다는 것이다.
A씨는 “자전거를 의원회관 내부까지 끌고 오는 건 개인의 자유지만,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보니 황당하기만 할 뿐”이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의원회관실 관계자도 본지에 “자전거를 건물 내부까지 끌고 오는 것 까지는 개인의 자유지만 실내에서 타는 것은 금지”라며 “상식적으로 사무공간에서 자전거를 타는 게 말이 되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실 관계자는 “1분 정도 탄 것”이라며 “유 의원님이 자전거를 탄지 오래됐다며, 선물받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잠시 타 본 것일 뿐”이라고 알려왔다.
한편, 유 의원은 지난해 8월 여야 의원과 국회의원 직원 및 커뮤니티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출범한 ‘자전거국회모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해당 모임은 의원들의 △출퇴근 시 자전거 이용 △정책현장 탐방 시 격월 1회 라이딩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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