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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한국인 110만명… 국민건강 적신호
50대 이상 전체 인원의 70% 달해
임한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0-01 10:09:12
▲ 우리는 수면으로 인생의 1/3을 보낸다.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신체에 많은 문제가 일어난다. 게티이미지
 
잠을 이루지 못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특히 50대 이상 장노년층에서 수면장애 현상이 두드러졌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수면장애·비기질성 수면장애 진료 현황자료에 따르면 불면증 환자는 2018916062019998795명에 이어 2020년에 1037279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겼다이어 20211098980명, 2022년에도 1163073명이 진료를 받았다
 
수면장애 치료에 들어간 진료비는 20181526억에서 20222852억으로 약 1326억이 늘어 약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장노년층이 814136명으로 전체 인원의 약 70%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2022년 기준 나이 별로 살펴보면 80대 이상 132526(11.3%) 70대 196058(16.8%) 60266925(22.9%) 50218627(18.7%) 40163467(14%) 30109944(9.4%) 2064788(5.5%) 108623(0.7%) 10세 미만 2115(0.18%) 등 이었다.
 
수면장애는 잠을 준비하는 시간부터, 자는 동안, 그리고 주간 생활에 이르기까지 잘 기회와 시간이 있는 데도 잠들기 힘든 것을 말한다.
 
증상으로는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또는 일찍 깨는 불면증 코골이나 무호흡 등이 나타나는 수면 호흡장애 기면증을 포함하는 과다졸림장애 하루 주기 리듬과 맞지 않아 나타나는 불규칙한 수면각성장애 몽유병 또는 렘수면행동장애 등과 같은 사건수면 하지불안증후군으로 대표되는 수면 관련 운동장애 등이 있다.
 
스트레스나 걱정 등으로 누구에게나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불면증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해지면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정신건강 질환은 물론 신체 면역기능과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
 
전문가들은 불면증을 치료하려면 무엇보다 잠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일어나 낮에는 햇빛도 보고 활동도 하면서 생활하다가 저녁에는 차츰 이완의 단계로 접어들며 잠들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유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사람마다 잠이 짧을 수도, 길 수도 있기에 잠에 너무 집착하면 안 된다낮은 낮답게, 밤은 밤답게 보내면서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내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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