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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 김한 전 JB금융지주 회장
[우리동네 명사들] JB금융 50조 신화 일군 김한 ‘큰물 경영’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1-27 17:45:53
▲ 김한 전 JB금융지주 회장. JB금융지주 제공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한 전 JB금융지주 회장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일회계법인·미국 GM 본사 등을 거쳐 대신증권 국제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금융인의 길을 걸었으며 이후 메리츠증권 부회장·전북은행장을 지냈다.
 
특히 JB금융그룹 계열 전국구 지방은행인 전북은행 은행장으로 시작해 JB금융지주의 회장에 올라 물러나기까지 자산 규모 7조 원에서 50조 원이 넘는 그룹으로 성장시키며 업계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
 
그는 2010년 전북은행장 취임 후 수도권 영업망을 확충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이를 통해 첫 재임 기간 동안 자산 규모를 7조3000억 원에서 11조5000억 원까지 끌어올렸고 그 공로로 2013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이후 전북은행이 JB우리캐피탈을 인수해 JB금융지주로 새롭게 설립되며 첫 지주 회장에 선임됐다.
 
김 전 회장은 지주로 출범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JB금융지주의 광주은행 인수를 진두지휘했다. 앞서 그는 “광주은행이 전북은행과 함께한다면 호남 지역의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엄청날 것이다”며 적극적인 인수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마침내 2014년 10월 광주은행이 JB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되자 직접 광주은행을 경영하기 위해 광주은행장에 취임했다. 취임식에서 그는 “광주·전남 지역에 여신을 더욱 많이 공급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에 돈을 많이 푸는 것이 지역 은행의 중요한 역할이다”며 “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히 속도 조절을 하면서 지역 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은행장 재임 시절 중소기업 기술금융을 포함한 정책금융 지원·신규 창업자를 중심으로 한 신용대출 지원 및 서민금융 활성화에 힘썼다. 광주·전남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지원, 광주상공회의소·한전과의 금융지원 협약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 자금 지원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 이에 대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광주은행·전북은행 ‘투뱅크 체제’로 전북은행 고객이 광주은행에 가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더욱 확대했다.
 
아울러 디지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디지털화 노하우로 고객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환경의 경쟁 심화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의 변화로 디지털 중심의 미래전략을 선제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비대면 채널 중심 신규 고객 확보에 전력을 다하기 위해 고객 중심 프로세스를 완비와 대면·비대면 영업 채널 간 역할 재조정·디지털 문화와 마인드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JB금융지주는 호남 지역에 기반을 둔 그룹이지만 김 전 회장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수도권과 해외 진출을 추진했다. 호남 지역은 노령 인구가 많아 그룹의 성장에 한계가 있으며 부(富)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수도권으로의 진출이 꼭 필요하다고 인식한 것이다.
 
이에 2014년 JB금융지주의 수도권 영업점 수는 13개에 불과했으나 김 전 회장이 물러날 당시 47곳으로 3배 이상 늘어났다. 2016년 8월 지방은행 최초로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을 인수했으며 미얀마에도 현지법인을 세웠다.
 
JB금융지주를 성장시키고 2019년 퇴임한 김 전 회장의 부동산에 관심이 간다. 그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 소재 단독주택을 한 채 소유하고 있다. 연면적 323.97㎡(약 98평)·대지면적 1030.1㎡(약 311.60평) 규모로 지어진 지 110년이 넘는 문화재 건물이다. 2023년 기준 개별주택공시가는 26억7500만 원이다.
 
수도권 전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는 혜화초·경신중·경신고·서울과학고·서울국제고 등 다수의 학교가 몰려 있어 학군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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