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시·공연
안전 항해를 바라는 선장의 마음 ‘야간항해-조은주·김호준’ 전
평창동 아트스페이스 퀄리아에서 22일~3월5일
부부 작가의 첫 2인전… 비슷한 내용 다른 성향
임유이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28 13:35:29
 
▲ 김호준, Campfire 60x60cm Oil on canvas 2024
 
야간항해-조은주·김호준전이 서울 평창동 아트스페이스 퀄리아에서 22일부터 35일까지 열린다. 김호준은 서울대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조은주는 숙명여대 회화과를 졸업했다. 두 작가는 두 아들을 함께 기르는 부부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각자 작품활동을 해 오고 있는 두 작가의 첫 2인전이다. 김호준은 풍경과 인물을 기반으로 회화의 본질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반 구상적 작업을 하고 있으며, 조은주는 낯선 풍경과 사물의 결합을 통한 초현실적 풍경을 사실적으로 그려 낸다.
 
성향만큼이나 서로 상반되어 보이는 화풍과 내용이지만 한 자리에 두고 보니 묘한 조화를 이룬다.
 
▲ 조은주, 항해, 145.5x97cm, acrylic on canvas, 2023
 
야간항해라는 전시명은 두 작가가 다루는 소재가 물과 연관되어 있다는 데서 힌트를 얻었다. 또한 새벽의 맑은 하늘을 기대하고 안전 항해를 바라는 선장의 마음을 전시에 담아 보고자 한 것도 있다.
 
김호준은 자연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자연의 순환고리에서 대표적 매개물이 물이다물은 다양한 형태와 내용으로 각자의 마음속에 담겨있는 매개물이기도 하다그는 물이 전해주는 다양한 이야기를 추상적·구상적으로 형상화한다.
 
▲ '야간항해' 전 포스터
 
조은주에게 물은 바다이다. 편안함과 안식을 주는 대상이며 항상 품고 싶은 이상적 풍경이다. 그림의 주요한 소재인 오래된 장식장과 소파와 같은 가구들은 바다를 품어 안는다. 안전한 항해를 원하는 선장의 마음이 잔잔한 수면에서 읽힌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