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더불어민주당 경기 동안을 국회의원 후보가 노인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상대 후보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70 먹은 노인네가” “나이 70에 시민들을 협박하는 정치인” 등 연령을 염두에 두거나 어르신을 낮춰 부르는 표현을 쓴 것이 화근이라고 정계는 분석하고 있다.
9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재정 후보는 8일 저녁 유세에서 “심재철이 감옥가겠네” “심재철 감옥 보내는 날” “나이 70에 시민들을 협박하는 정치인” “70 먹은 노인네” 등 계속적인 막말과 노인 비하 발언을 이어 갔다.
이에 따라 단지 상대 후보인 심재철 개인을 비판한 것을 넘어 국회의원으로서 공경해야 할 어르신들까지 비하한 것이라는 논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심 후보는 1958년생으로 올해 66세다.
특히 안양 지역 시민사회는 국회의원 후보로서 품격과 자질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극히 이성을 잃은 행위가 아닐 수 없다’며 이 후보의 막말 자제와 즉각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심재철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후보가 심 후보에 대한 명예훼손과 허위 사실 유포를 넘어 어르신 비하까지 하는 막말을 하고 있다"며 이 후보의 즉각적인 사과와 향후 강력한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선거 운동 기간인 4월9일 하루만이라도 이재정 후보가 품격 높은 선거 운동으로 더 이상 시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재정 후보 측 관계자는 “심 후보는 5선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를 버리고 오로지 당선을 위해 현수막과 유세차를 동원해 무차별적인 찌라시 허위 사실 동영상을 유포해 일흔이 다된 나이로 손주뻘 아이들에게 폭력을 자행한 것에 대한 지적을 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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