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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 준비 끝낸 北풍계리 갱도 이상 징후
3번 갱도서 새로운 활동 포착
핵실험장 연계도로 제설 끝내
곽수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1 17:45:00
▲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끝낸 것으로 알려진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에서 최근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매체 비욘드 패럴렐이 11일 보도했다. BEYOND PARALLEL 캡처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끝낸 것으로 알려진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매체 비욘드 패럴렐1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인공위성이 이달 2일 촬영한 풍계리 핵실험장 영상에서 3번 갱도로 이어지는 도로의 눈이 치워졌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2018년 폭파해 폐쇄했다가 되살려낸 3번 갱도를 유지하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3번 갱도는 한·미 양국이 2020년 이래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것으로 평가해 온 곳으로 이곳에서의 활동은 항상 우려 대상이다. 다만 이번에 포착된 활동은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고 단정할 정도의 중대한 움직임은 아니다
 
아울러 비욘드 패럴렐은 3번 갱도 근접 지역에서 수송 차량·병력 또는 지상활동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든 핵실험 준비를 끝낸 상황에서 핵실험 결정부터 실험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지 않을 것이고 밤이나 흐린 날씨 속에서 핵실험 준비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날 북한 군사교육의 최고전당인 김정일군정대학교를 찾아 적이 만약 우리와의 군사적 대결을 선택한다면 우리는 적들을 우리 수중의 모든 수단을 주저 없이 동원하여 필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김정일군정대학교는 2020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 등장하면서 북한 매체에 처음 언급됐다. 북한군은 김일성군사종합대학교에서 일반 장교(군관)를 양성하는데 이와 달리 김정일군정대학교는 고위급 장교를 교육하는 시설로 추정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전쟁 준비에 더욱 철저해야 할 때다. 우리는 단순히 있을 수 있는 전쟁이 아니라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전쟁에 보다 확고하게 완벽하게 준비되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김정은 지도 현장에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박정천 부위원장·강순남 국방상·리영길 총참모장·황병서 국방성 총고문 등 군 간부들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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