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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에이징에 관심 많은 MZ세대… 독서 트렌드에 기여
건강에 몰두하는 ‘헬스 디깅’ 트렌드 자리매김
유발 하라리의 인류 3부작 시리즈도 꾸준한 관심
엄재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22 22:47:24
 
▲ 노화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 건강하고 우아하게 나이 드는 것을 지향하는 슬로우 에이징이 새로운 독서 트렌드다. 게티이미지
 
슬로우 에이징은 안티 에이징처럼 노화를 거부하기보다는 노화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 건강하고 우아하게 나이 드는 것을 지향하는 트렌드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이달의 독서 트렌드로 건강을 유지하며 천천히 늙어가는 슬로우 에이징을 꼽았다. 특히 코로나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MZ세대 사이에 건강에 깊이 몰두하는 헬스 디깅’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챗GPT·AI 등 기술 혁명이 가져오는 혼란을 인문학을 통해 이해하고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일면서 지난해 서비스 종료된 책이 1년 만에 재오픈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건강에 깊이 몰두하는 헬스 디깅새로운 트렌드
 
느리게 나이 드는 방법을 다룬 책이 20·30세대에게도 인기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추세.
 
건강 주제 중 노화와 관련해 눈에 띄는 점은 노화를 거부하는 안티 에이징’(anti aging)보다는 천천히 나이 들어가는 슬로우 에이징’(slow aging)이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다. 노화를 거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지만 초기부터 지속적인 관리로 노화 진행을 늦추며 건강하고 우아하게 나이 드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이다.
 
노화 관련 전자책으로는 종이책으로도 많이 팔린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쓴 느리게 나이 드는 법이 선두를 차지했다.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지난해 코미디언 유재석이 진행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노화를 주제로 이야기로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노화라는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룬 과학잡지 ‘BBC 사이언스매거진 2월호도 많이 읽은 책으로 꼽혔다. 밀리의서재 측은 “BBC 사이언스는 따끈따끈 새로 들어온 책코너에서 밀리의 발견으로 소개된 뒤 이전 달 대비 책장에 담긴 수가 3000건 이상 증가했다이는 활성화된 신규 코너와 매거진이 주요하게 다룬 노화라는 키워드가 회원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인류 발전의 새로운 관점 인류 3부작 시리즈
 
유발 하라리의 인류 3부작 사피엔스’(2015) ‘호모 데우스’(2017)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2018)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잇다. ‘사피엔스의 검색량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약 77000건으로 집계됐을 정도로 해당 전자책의 요청이 많았다.
 
인류 3부작은 출판사의 요청으로 지난해 3월 서비스 종료된 뒤 약 1년 만인 28일 다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피엔스의 재서비스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2월 한 달 동안 서재에 8239건이 담기고 대여 수는 5643건에 이르는 등 스테디셀러로서의 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피엔스는 이스라엘의 히브리 대학교 역사학과 교수였던 유발 하라리를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린 책이다. 이 책은 인간의 발전 방향을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을 넘어 인지적 관점과 상상력의 관점에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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