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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이 편한 MZ세대 “오디오북도 재미있어요”
유명인·저자·전문 성우 낭독 오디오북 재미
MZ세대 중심으로 전자책 구독자 꾸준
엄재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16 00:35:49
 
▲ 4월26일 개장한 밀리의서재 팝업 스토어. 밀리의서재는 독서플랫폼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확장하며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엄재만 기자
 
밀리의서재 등 독서 플랫폼이 콘텐츠 강화 효과를 누리고 있다. 독서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이들 업체는 오디오북 등 서비스 다각화로 MZ세대를 유입하는 데 성공하고 있다.
 
16일 밀리의서재에 따르면 도서 추천 코너를 강화하고 오디오북 등 콘텐츠를 다각화해 소비자 층으로부터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1분기 실적으로도 나타났다. 1분기 매출 1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 최대의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의 비결은 무엇보다 KT·LGU+등 밀리의서재 구독이 포함된 휴대폰 요금제 상품으로 유입된 고객을 머물게 하는 콘텐츠 역량을 꼽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신규 도서를 확보하면서 도서 추천과 오디오북 등을 강화해 왔다.
 
밀리의서재는 전자책 외에도 독자들이 찾아서 들을 만한 오디오북을 다수 선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독자들의 독서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저자 오디오북·전문 성우 오디오북·셀럽 오디오북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오디오북 1위는 전자책을 넘어 팝업스토어까지 확장한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가 차지했다. 이 작품의 오디오북은 6명의 전문 성우가 펼치는 낭독과 연기·생생한 음향 효과가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독서를 지향한다.
 
2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는 류시화 시인의 신작 산문을 담은 오디오북으로 배우 이이경이 낭독자로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 오디오북은 이동 중에 음악이나 라디오처럼 들을 수 있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월에는 배우 염혜란이 낭독한 박완서의 산문집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와 저자가 직접 낭독한 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오디오북이 공개됐으며 13일에는 배우 허성태가 낭독한 체호프 단편선이 공개됐다.
 
5월의 경우 이달 초까지 플랫폼 내 종합 순위 2위를 차지한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를 추천했다. 책은 형의 죽음으로 깊은 상실감을 겪은 작가가 미술관 경비원으로 일하며 상처를 극복하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6위를 차지한 100만 크리에이터 빵먹다살찐떡양유진의 난치병 루푸스 투병기를 담은 고층 입원실의 갱스터 할머니도 추천됐다.
 
이 외에 미스터리 소설로 추천된 블랙 쇼맨과 운명의 바퀴’ ‘구의 증명’ ‘홍학의 자리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추천 미스터리 소설의 경우 책을 읽은 완독할 확률이 각각 70%·75%·88%로 나타났.
 
이처럼 매년 감소하는 독서 인구에도 전자책 구독 시장은 다양한 노력에 힘 입어 지속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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