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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대 선관위원장에 부산·5선 서병수
나경원, 인선 당일 “한동훈 전대 안 나올 것” 견제
홍준표 “與 태도 따라 尹 중대 결심할 수도” 압박
오주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27 18:13:00
▲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에 선임된 서병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에 5선 중진인 서병수(부산 부산진갑) 의원을 임명했다. 같은 날 당권주자인 나경원 서울 동작을 당선인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에 의하면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서 의원 선임을 의결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은 서 의원에 대해 “다년간의 의정 활동뿐만 아니라 부산시장도 역임해 경험이 (많다)”며 “제가 당대표로 대선을 치를 때 사무총장을 역임하셨는데 일솜씨와 사심 없는 당무 집행에 늘 존경·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고 고평가했다.
 
황 위원장은 전당대회 일정과 관련해선 “전당대회를 빨리 마쳐야 하기에 지체 없이 (서병수) 위원장과 협의해 일정을 조속히 매듭짓겠다”고 했다.
 
부산 해운대·기장갑·부산진갑에서 5선을 지낸 서 의원은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치권은 서 의원 인선이 당대표 선거에 끼칠 영향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서 의원 선임 의결 당일 나 당선인은 한 전 위원장을 견제하는 듯한 입장을 내놨다. 당권주자인 나 당선인은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에서 “(한 전 위원장이) 대통령과 신뢰 관계가 그렇게 좋다고 하니 대통령이 민심과 먼 부분을 잘 설득하는 역할을 기대했다”며 “그런데 당에 오자마자 대통령과 비대위원장 관계가 삐걱거리는 걸 보면서 걱정했다”고 지적했다. 또 “제가 한 위원장이면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유로는 “오랫동안 당대표였던 분들이 결국 대권에 오르지 못했다. (대표직이) 리스크가 너무 높지만 특별히 얻을 게 없는 자리 아닌가”라고 설명했다.
 
나 당선인은 조속한 전당대회 개최도 당 지도부에 주문했다. 그는 “총선이 끝나고 빨리 전당대회를 해서 총선 패배 원인도 제대로 분석하고 미래도 준비하자고 했는데 유야무야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빠르게 민주적 선출 제도에 의해 민주적인 당 지도부가 들어서야 하지 않나”라고 했다. 정치권은 전당대회 시기가 늦어질수록 총선 패배 책임에서 잊힐 수 있는 한 전 위원장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통령 중대 결심’을 언급하면서 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그는 26일 자신의 SNS에서 “여당이 대통령을 보호 못하고 지리멸렬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중대 결심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자생력을 기르십시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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