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골프
‘거리측정기 사용 불가’ 로컬룰 어긴 전우리, 한국여자오픈 실격
주관 KGA “야디지 북 보고 거리 가늠하는 것도 경기력의 일부“
박병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6-13 17:21:21
▲ 전우리 프로가 13일 제38회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거리측정기 사용을 금지하는 대회 로컬룰을 세번이나 위반해 실격당했다.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8년차인 전우리가 로컬룰을 위반해 실격당했다.
 
전우리는 13일 충북 음성군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72)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 원) 1라운드 3번 홀 티박스에서 실격 통보를 받고 짐을 쌌다.
 
이유는 거리 측정기 사용을 금지한 로컬룰 위반 때문이다. 로컬룰은 골프 규칙 가운데 특정 대회 때만 적용하는 사항을 말한다.
 
대회 때 미리 선수들에게 공지한다. 선수들은 대회 때마다 로컬룰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다.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선수가 야디지 북을 보고 거리를 가늠하는 것도 경기력의 일부라고 보고 거리 측정기 사용을 허용하지 않는다. 한번 사용하면 2벌타를 부과하지만 두 번째 사용이면 곧바로 실격이다.
 
그런데 KLPGA 투어는 로컬룰로 거리 측정기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해마다 30번 가량 출전하는 대회 가운데 딱 한 차례 대회 한국여자오픈만 거리 측정기 사용을 금지하고 있기에 헛갈릴 수 있다.
 
무심코 거리 측정기를 들고 경기를 시작한 전우리는 3번 홀 티샷을 앞두고서 거리 측정기 사용 금지 로컬룰을 떠올렸다. 경기위원을 불러 거리 측정기 사용을 실토했고, 몇 번 사용했냐는 경기위원의 질문에 1, 2번 홀에서 계속 사용했다고 답한 전우리는 실격을 피할 수 없었다.
 
K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 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베테랑 이정민은 1라운드 도중 손목을 다쳐 기권했다. 1라운드를 5오버파 77타를 친 최예림도 몸이 아픈 탓에 2라운드 출전을 포기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