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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김건희 여사, 주변 인사들에 배신감”
“‘사과 막아 총선 망친 듯해 죄송’ 밝혀”
오주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7-10 15:19:39
▲ 윤석열(오른쪽)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쉐라톤 와이키키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화동의 손을 잡고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김건희 여사와 통화했다며 특정세력이 김 여사의 대국민 사과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또 김 여사가 사과를 말린 사람들에 대한 배신감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10일 진 교수는 자신의 SNS에서 22대 총선 후 김 여사로부터 조언을 구하는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통화는 57분 동안 이어졌다고 한다. 진 교수는 “지금 친윤 측에서 주장하는 (한동훈 후보가 김 여사 문자메시지를 무시해 김 여사 사과를 막았다는) 내용은 당시 내가 여사께 직접 들은 것과 180도 다르다”고 했다.
 
진 교수에 의하면 김 여사는 통화에서 ‘사과할 의향이 있었지만 주변에서 극구 만류해 못했다’ ‘내가 믿는 주변 사람들 중 사적 이익만 챙기는 이가 있다는 걸 안다’ ‘대국민 사과를 못한 건 전적으로 내 책임’ ‘결국 나 때문에 총선을 망친 것 같아 모든 사람에게 미안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진 교수는 10일 언론에 “김 여사가 ‘주변 사람들이 (나를 이용해) 자신들 이익만 추구하는 것 같다. 배신감을 느낀다’고 했다”며 ‘주변 사람들’을 두고 사과를 반대한 친윤계 인사들로 이해했다고 밝혔다.
 
정치권 이목은 ‘주변 사람들’에 쏠리고 있다. 당정 연결고리로 알려졌던 이용 의원은 1월20일 국민의힘 의원 단체방에 김 여사 사과 불가론을 올렸다. 친윤 핵심은 이철규 의원과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도 라디오 인터뷰 등에서 김 여사가 사과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다만 김 여사는 ‘주변 사람들’이 누군지 특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진 교수 주장이 나온 직후 진위여부에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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