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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결선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원외 당협위원장 85명이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캠프에 대거 합류했다.
4월 30일 김문수 후보 캠프는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오세훈, 나경원, 유정복 등 주요 경선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던 원외 당협위원장 52명을 포함해 총 85명이 김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홍준표 캠프 총괄조직본부장을 지낸 김선동 당협위원장(서울 도봉을), 나경원 캠프 조직본부 수석본부장 양정무 당협위원장, 홍준표 캠프 공보단장 하종대 당협위원장(경기 부천병)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김문수 후보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정직·청렴한 인품을 갖춘 후보이며,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사회적 약자와 서민과 동행해온 점, 대화와 포용의 리더십으로 국민통합과 협치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수도권 교통망 혁신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점을 들어 국가지도자로서의 역량을 갖췄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특히 이들은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전진과 후퇴를 가르는 중대한 선거”라며 “김문수 후보야말로 원칙과 공정이 바로 선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한 나라를 만들 유일한 후보”라고 입을 모았다.
지난 4월 17일에도 고석 경기 용인병 당협위원장 등 45명이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해 캠프에 합류한 바 있다. 이로써 김 후보 지지 원외 당협위원장은 중복 제외 기준 총 85명에 이르렀다. 국민의힘 전체 164개 원외 당협위원장 중 현역 당협위원장이 선출된 곳은 138곳이며, 나머지 26곳은 공석이다.
장동혁 김문수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은 “탄핵반대 당협위원장 모임 소속 원외 당협위원장의 대거 합류로 결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본선 후보로 선출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국민의힘 2차 경선 결과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결선에 올랐으며, 최종 후보 선출은 오는 3일 전당대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다음은 지지선언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전진하느냐,
아니면 후퇴하느냐를 가름하는 선거입니다.
원칙과 공정이 바로선 나라를 만드느냐,
아니면 반칙과 불공정이 판치는 나라를 만드느냐를
가름하는 선거입니다.
우리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합니다.
첫째, 김문수 후보는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출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주의에 대한 신념이 확고한 후보입니다.
둘째, 김문수 후보는 정직하고 청렴한 후보입니다. 30년 가까이 정치를 하면서 3선 국회의원, 재선 도지사, 장관을 역임했지만 6, 7억 원에 불과한 봉천동 아파트 하나가 사실상 전 재산입니다.
셋째, 김문수 후보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누구보다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을 잘 알고, 이들과 동행해온 사람입니다.
넷째, 김문수 후보는 원칙을 누구보다도 중시하면서도 대화와 포용의 리더십을 갖춘 후보입니다. 국민통합과 여야 협치를 누구보다 더 잘 해낼 것입니다.
다섯째, 김문수 후보는 수도권 교통망 혁신, 청년 일자리 창출 등 탁월한 성과로 능력을 입증한, 유능한 후보입니다.
이처럼 김문수 후보는 혼란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위대한 선진 대한민국, 통일 대한민국을 열어갈 최적의 후보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여러분!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열렬한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우리와 함께 해주십시오.
우리는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5. 4. 30.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85명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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