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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운영하는 가락몰 도서관의 대표 프로그램 ‘월간 인문학’이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세 번째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8일 열린 이번 강연에서는 ‘내향인을 위한 심리학 수업’의 저자 최재훈 작가가 강사로 나서 ‘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초예민성’이라는 심리적 특성을 중심으로 감정 소모의 원인을 분석하고 예민한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상처를 덜 받으며 심리적 안정을 찾는 방법을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예민성 지수 검사도 직접 실시돼 수강생들의 몰입도와 반응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앞서 △3월에는 최영민 작가의 ‘미국 월배당 ETF 집중 탐구’ △4월에는 김영욱 작가의 ‘건축가와 함께하는 도시공간 탐험’ 강연이 각각 진행돼 수강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 수강생은 “지식과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월간 인문학’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시민에게 교양 강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음 강연은 6월12일 이은화 뮤지엄 스토리텔러가 ‘가고 싶은 K-미술관과 전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27일 오전 10시부터 가락몰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한편 공사는 가락몰 도서관과 함께 다양한 시민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특히 올해 가락시장 개장 40주년을 맞아 6월14일 ‘가락시장 개장 40주년 시민·유통인 대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적 즐거움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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