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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가까운 3기 신도시인 부천대장지구가 본청약에서 뜨거운 흥행을 기록했다. 대장홍대선, GTX-D 등 교통 호재와 합리적 분양가가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를 모두 자극한 결과다. 향후 자족기능과 미래 가치까지 기대되며 3기 신도시 중에서도 독보적인 청약 선호 지역으로 부상했다.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부천대장지구 A7, A8블록 본청약에 총 2만6000여 명이 몰리며 각각 121대 1, 1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21~22일 실시된 특별공급 경쟁률도 100대 1을 훌쩍 넘겼으며 사흘간 전체 청약자 수는 약 4만3000명에 달한다.
부천대장지구 흥행의 가장 큰 요인은 입지다. 서울 강서구와 접한 위치에 더해 2031년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홍대입구역까지 약 3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GTX-D 노선 및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등 4중 교통망이 예정돼 있어 접근성과 광역 교통의 중심지로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인 분양가도 매력적이었다. 사전청약 대비 분양가가 다소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인근 시세 대비 시차익 기대감이 높아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 수요까지 청약 대열에 가세했다.
또한 대장지구 서측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 7개 계열사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직주근접의 자족기능도 기대를 모은다.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장기적인 부동산 가치 상승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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