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박용철 군수 ‘대북전단’ 단속에 우파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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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훈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7-02 13:55:32

강화군은 우파의 본산지로 정평이 나 있는 고장이다.

우파 지지를 받고 당선된 박용철 군수가 갑자기 대북전단 살포에 있어 강력히 대응한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재명 정부가 잘 대응�構� 있는데 뭔 퍼포먼스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실제 대북방송 중단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9일 만에 대남방송을 중단함으로써 북한이 응답해 전격적으로 중단됐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첫 성과였다. 그러나 우파 정치인들은 우파 대통령을 설득하지도 못했고 국회를 찾는 등 호소만 했지 그 무용론은 국민이 잘 알고 있다.

이런 결과에 대해 강화 최북단 군민들의 실망과 고통의 밤을 참지 못해서 급기야 국회로 찾아가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우파는 예산이나 축냈지 우파 정권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박 군수는 보궐선거에서 자신은 우파라며 지지를 호소해 당선된 인물로 잘 알려졌다. 강화는 보수의 텃밭임을 스스로 자랑한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지지도가 인천에서는 우파의 텃밭답게 제일 잘 나왔다고 한다. 그래도 이재명 대통령은 강화를 위해 일했다.

우파 정권에서도 대북방송을 멈추게 하지도 못한 무능한 우파 정치인들이 있는 답답한 고장으로 만들었다. 우파는 믿을 수 없는 존재라고 말이 나올 만큼 한계를 보여주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당시 왜 못했을까. 아무리 외쳐도 윤석열 정부에서는 ‘소에 경 읽기’였다.

대북전단 살포가 첫 원인이 되어 대북방송이 제기되었을까. 과거 정부에서도 북한과 남한은 보수가 정권만 잡으면 예민�構� 반응됐다. 우파 정권과 북한은 로또에 당첨이 잘되지 않듯 ‘견원지간’으로 살았다. 결은 강화 평온이 유지될 수 없었던 이유다. 좌파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자 평화는 �構탓� 찾아왔다.

국힘 정치인들이 강화 보궐선거에 찾아와 우파라며 도와 달라고 호소했지만 강화를 위해 무엇을 했는가. 박 군수도 우파라며 호소했다. 강화 보궐 선거 유세차량에서 외쳤던 사실을 본지는 현장 취재에서 똑똑히 보았다. 강화군민을 걱정하지 않아도 이재명 정부에서 잘�構� 있다. 우파 정부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군수가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좌파 정권에서 해결해 주었다.

이와 관련 숟가락을 올리려는 의심에 눈초리가 진하다. 우파는 박 군수가 북한 입맛에 딱 맞는 행정을 시행한다고 비아냥이다. 집토끼들이 떠나는 이슈를 만들어 줬다는 평가이다. 기초단체 군수의 행보에 집토끼 표가 더 달아났다는 동감하는 일이 벌어졌다. 기초단체장이 침묵해도 평화는 잘 유지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집토끼들은 평화의 시간을 즐기는 군민을 명분으로 삼아 너무 나갔다는 지적이다. 북한이 좋아하는 딱 맞는 행정이라고 한다.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 기조를 유지했다면 우파 표심에 더 유리하다는 분위기다.

대북전단 살포는 북한 실상을 알리고 남한의 발전된 모습을 북한 김정은 정권에 속지 말라는 뜻이 담긴 단체의 애국이 담겨 있다. 이런 애국적인 투쟁은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우파 군수인지 죄파 군수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우파 정치인들을 믿을 수 없다는 시선과 우파 보수의 몰락에 있어 국민도 싹 망�構� 새 정당이 탄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인 반발로 나타나고 있다.

우파 보수들은 남한과 북한은 주적 관계도 모르냐는 것이다. 우파 군수가 앞장선 것이 적절한지 묻는다. 윤석열 정부에서 북한 오물풍선으로 인해 강경 정책 당시 끽소리도 못했던 지난날, 권력에 눈치나 보던 우파 정치인들이 이제 좌파 대통령 눈치를 본다는 소리다.

강화군은 지난해 11월 북한 대남방송으로 인한 피해가 가중되자 관내 전 지역을 위험구역으로 지정�構� 대북전단 살포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고 한다. 이후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왔으나 최근 전단이 재차 발견되면서 위험 분위기가 다시 고조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은 대형 풍선에 사용되는 헬륨이나 수소 등 고압가스 판매업소 대상으로 행정명령의 취지를 알렸다고 한다.

관내 해당 업종으로 등록된 곳은 총 17개소라고 한다. 안전관리에 대한 당부와 함께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우파는 지금 지리멸렬한 상태로 북한 주적 대응에 아무런 힘이 없다. 기득권이나 지키는 정당으로 전락해 우파 보수는 희망이 없다는 판단은 합리적인 시각이다. 강화 평화의 시대는 좌파의 시대가 됐다고 높이 평가되고 있다.

보수의 지지율을 더 떨어트리고 있는 정체성 없는 정당으로 분석된다. 우파 정당은 다음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똑바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상태로는 망하는 분위기로 집토끼가 나가는 상황을 면밀�構� 분석하라고 요구�構� 있다.

선거 때만 되면 ‘잘못했습니다’라는 호소는 안 통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김양훈 기자 yh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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