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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부산 핀테...'))
부산시가 금융기술(핀테크) 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해 ‘부산 핀테크 허브’ 3차 입주기업 모집에 나선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17일까지 창업 7년 이내의 IT·데이터 기반 스타트업 9곳을 새로 선발한다.
‘부산 핀테크 허브’는 금융기술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 플랫폼으로 ‘유-스페이스(BIFC 11~15층)’와 ‘에스-스페이스’에서 운영된다. 현재 42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2019년 개소 이후 누적 97개 기업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두 차례 모집에서 9개 기업을 선발했고 이번 3차 모집으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추가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임차료가 지원되는 입주 공간, 사업화 자금,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부산 핀테크 허브’는 단순한 보육 공간을 넘어 매출 증대와 투자 유치 성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입주 기업 중 31%는 입주 후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누적 투자·융자 규모는 2020년 40억 원에서 2024년 712억 원으로 급증했다.
팜코브는 리퍼브 제품 거래 플랫폼을 금융기술 기업으로 전환하며 매출을 10배 성장시켰고에스비엑스지는 e스포츠 기반 핀테크 서비스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 지구를 구하는 인간은 해운 특화 ‘EU 배출권거래제(EU ETS)’ 플랫폼을 선보이며 탄소금융 시장에 진출했다.
이진수 금융창업정책관은 “‘부산 핀테크 허브’는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사업화 기회를 넓히는 핵심 플랫폼이다”라며 “부산이 아시아 대표 금융기술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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