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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이 개방각 녹내장 및 고안압증 환자를 위한 1회용 녹내장 치료제 ‘라노프점안액’을 발매했다.
1일 국제약품은 기존 다회용 라노탄점안액의 유효성분을 유지하면서도 보존제를 제거하고 위생성과 편의성을 높인 1회용 제품 ‘라노프점안액(성분명 라타노프로스트)’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라노프점안액은 안압을 평균 30% 이상 낮추는 라타노프로스트 성분의 특성을 기반으로 1일 1회 점안만으로도 장시간 안압 강하 효과가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유효성은 물론, 장기 치료가 필요한 녹내장 환자들에게 필요한 내약성과 안전성 또한 확보해 소아부터 성인까지 동일한 용법·용량으로 사용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된 1회용 제품은 ▲실온 보관 가능 ▲보존제인 염화벤잘코늄(BAK) 무첨가 ▲안구 자극감 및 이물감 최소화 등으로 기존 제형과의 차별성을 확보했다. 특히 BAK 무첨가는 만성 안질환 환자들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안구 표면 자극 및 안구건조증 등 부작용 우려를 낮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제약품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기존 다회용 제품군 대비 환자의 편의성과 위생 수준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안과 질환 치료제 라인업을 더욱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회사 측은 “라노프점안액 1회용은 기존 제품의 한계를 보완하면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녹내장 치료제 시장은 인구 고령화와 정기 안과 검진 수요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실온 보관과 보존제 무첨가 같은 환자 중심의 처방 특성이 향후 시장 점유율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제약품은 “앞으로도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형 치료제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며 “신약 뿐 아니라 기존 제품의 제형 개선을 통한 환자 중심적 접근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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