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º
습도 60%
강릉 17º
습도 85%
대전 24º
습도 70%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남 광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 및 예방의학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임상강사 등을 거쳤다.
경기도 양주군 보건소 지방의무사무관, 경기도 구리시 보건소 지방의무사무관 등을 지낸 뒤 질병관리청의 전신인 국립보건원으로 자리를 옮겨 연구관, 전염병정보관리과장을 맡았으며 보건복지부에서는 질병정책과장, 응급의료과장, 질병예방센터장, 만성질환관리과장, 질병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검정색이던 머리카락이 하얗게 변할 정도로 문재인 정부 때 코로나19 방역을 열심히 진두지휘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생긴 이후 매일 브리핑을 진행하는 등 근면성실한 모습으로 질병관리본부(차관급)가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데도 영향을 미쳤으며 2020년 8월 초대 질병관리청장이 됐다.
방역에 대한 뛰어난 성과와 업적으로 2020년 미국 방송사 BBC 선정 ‘올해의 여성 100인’과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코로나19가 진정되자 2022년 5월 질병청장에서 물러나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교실 임상교수로 근무하다가 올해 6·3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이재명 대통령 후보 캠프에 참여했다.
올해 6월29일 국민추천제를 통해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에 지명돼 “새 정부의 첫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출생·고령화 위기가 급격히 진행되고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복지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빈틈없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다 같이 돌보는 돌봄 체계를 구축해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뒤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해 모든 분의 의료접근성을 높이는 등 국민 목소리가 적극 반영된 의료 개혁을 추진해 국민 건강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열린 청문회에서 코로나19 방역 공로보다 배우자의 사적 이익 문제에 대한 국민적 신뢰 회복 여부가 더 큰 쟁점이 됐으나 무리 없이 돌파하고 선임됐다.
윤석열 정부에서 시작된 의정 갈등의 해법을 모색하고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에 대응할 보건정책 수립의 첫 시험대로 주목받으며 취임한 그는 역대 6번째 의사 출신 복지부 장관이자 진수희 전 장관 이후 14년 만의 여성 복지부 장관이 됐다.
올해 8월 기금운용위원회 회의를 주재해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돼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더욱 신뢰받는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연금은 지난해 15%라는 역대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고, 약 1200조 원 규모의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했다”며 “최근 연금 개혁으로 기금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들께서 기금운용 수익률과 기금운용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계신다”고 말했다.
또한 “기금운용 수익률은 연금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위원들에게 “수익률 제고를 통해 국민연금기금이 안정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통찰과 다양한 제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3일에는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6개 보건의약단체장과 함께한 오찬 간담회에서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할 방안을 담아 보건의료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필수·공공의료를 어떻게 강화할지 구체적인 로드맵 만들 계획”이라며 “새롭게 반영되는 국정과제들을 종합해 기본 계획을 만들 것이다. 그동안 만들지 못했던 보건의료기본법에 따른 보건의료기본계획 형태로 정리가 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진행하는 과정 중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공론화 과정과 의료혁신위원회를 통해 제도화하는 투트랙으로 진행을 할 것"이라며 “조만간 위원회 구성과 안건을 정리하겠다”고 했다.
또 정부와 국민·의료계 간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지난해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갈등 과정에서 정부와 의료계 간 소통 부족으로 국민과 환자분들께서 불안과 불편을 겪으셔서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그간의 갈등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국민·의료계와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토의를 통해 의료 개혁을 이끄는 그는 브라운스톤남산 한 호실을 2014년 1월 경매로 매입했다.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187.77㎡(약 56.80평), 전용면적 166.56㎡(약 50.38평)로 최근 실거래가는 올해 7월 매매된 20억 원이다.
브라운스톤남산의 내부는 유럽풍의 입면 설계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단지 중앙에 휴게 광장과 분수대를 설치해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교통, 교육, 생활 등 최적의 입지 여건과 함께 남산이 인접해 자연의 싱그러움, 도심 속 휴양지의 여유로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이점을 지녔다. 그리고 용산민족공원, 효창공원, 전쟁기념관, 덕수궁이 동서남북으로 위치해 최상의 녹지환경을 갖추고 있다.
고속철도, 지하철 1호선·4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GTX-A가 지나는 서울역을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서울역 인근의 풍부한 상권도 누릴 수 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