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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협의회가 일본 오사카와 와카야마에서 하천 친수공간 재생, 파크골프, 워케이션 등 선진사례를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하며 낙동강 유역의 미래 비전을 모색했다.
25일 낙동강협의회는 22일부터 24일까지 현지를 방문해 실질적 성과 도출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에는 협의회 소속 양산시, 김해시, 밀양시, 부산 북구·사상구·사하구·강서구 등 7개 지자체에서 시장·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26명이 함께했다.
낙동강협의회는 190만 명 시민의 젖줄인 낙동강을 환경·관광·문화가 결합된 종합 발전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행정 협의체다.
첫날 대표단은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을 찾아 박영환 관장과 교류했고, 미조하타 히로시 오사카관광국 이사장과 만나 글로벌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오사카 도시재생 정책의 상징인 나카노시마 수변공간을 시찰하고 아쿠아라이너 크루즈를 체험하며 하천 관광 자원화 가능성을 살폈다.
이어 와카야마현 노카미후레아이 공원에서 파크골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스포츠·레저 관광 모델을 공유했다.
마지막 날에는 와카야마현청 주도의 ‘워케이션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해 민간 공모로 조성된 오피스 클라우드 나인을 견학하고 현청 관계자들과 일·휴식·관광이 결합된 워케이션 사례를 논의했다.
나동연 협의회장은 “이번 일본 벤치마킹은 낙동강 유역 7개 지자체가 공동 발전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하천 관리와 관광·문화·레저가 어우러진 발전 모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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