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대한민국 문화도시의 진수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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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장인전·공예체험·공예자판기·디저트 등 특별함 더해
동아시아 빛축제·전통연희 페스티벌·해외 의상 체험 등도
전통과 글로벌 어우러진 문화 페스타로 문화도시 경쟁력 과시

조철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10-12 07:41:45

▲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9일부터 12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열렸다. 문화장인이 공예를 시연하고 있다. 안성시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9일부터 12일까지 문화도시 안성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문화와 교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흥행을 이어갔다.

안성시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대한민국 문화도시이자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올해 축제에서 관련 콘텐츠를 기획하며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축제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안성문화장 페스타’는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옛것의 힙함, 오늘의 문화로’를 주제로 관람과 체험, 참여형 이벤트가 펼쳐졌다.

축제장 메인무대 앞에 조성된 문화장 페스타 공간은 19명의 문화 장인이 참여해 전시, 시연, 판매 등을 겸한 안성문화장인전, 다양한 테마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안성문화상단전, 청년 공예가들과 함께하는 공예체험 하우스, 이색 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힙크래프트 편집숍 등이 마련됐다.

또한, 안성맛춤 디저트 공모전에서 선정된 수상작을 맛볼 수 있었고, 안성문화장을 주제로 한 쇼룸, 문화장인의 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예자판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조선시대 본인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부스 등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올해는 글로벌 축제의 상징성을 강화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국, 중국, 일본의 전통의상 체험은 물론 각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고 중국 후저우와 마카오, 일본 가마쿠라시의 전통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수변공원에서는 한·중·일의 상징적 색채와 문화 요소가 어우러진 동아시아 빛 축제가 펼쳐져 축제장의 밤을 환하게 밝히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했다.

특히 축제 3일 차를 맞은 11일엔 △문화강국 대한민국 △THR NEXT 바우덕이 △주민자치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청소년 어울림마당 너나들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김보라 시장은“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안성의 유구한 장인정신과 공예 문화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국가와 교류하는 문화도시 안성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갔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철희 기자 cch@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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