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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명시의 미래를 밝힐 빛의 향연이 광명동굴에서 화려하게 펼쳐쳤다.
광명도시공사는 24·25일 광명동굴 빛의광장에서 ‘2025 광명동굴 빛 축제’가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광명의 상징인 ‘빛’을 주제로 화려한 드론 라이트쇼와 함께 탄소중립과 친환경의 가치가 담겼다.
축제 슬로건인 ‘고래의 꿈, 우리의 약속’에는 미래 세대와 함께 지구를 지키자는 탄소중립의 메시지가 담겼다. 고래는 지속가능한 미래와 공존을 상징하며 탄소중립 실천은 그 미래를 지켜내기 위한 우리의 약속이라는 의미를 전했다.
이틀간 오후 7시30분에는 드론 1000대가 광명동굴의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가 열렸다.
축제 첫날인 24일에는 드론 쇼가 끝난 뒤 축하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드론쇼에 앞선 행사에서는 친환경 목공 놀이터, 업사이클 병뚜껑 열쇠고리 만들기 등 체험 부스와 광명시환경교육센터 연계 생태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돼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환경 영화제, 버스킹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가 준비돼 낮과 밤 모두 풍성한 축제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축제로 시민들이 빛의 도시 광명의 매력을 느끼고 동시에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함께 되새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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