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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MSCI ESG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연속 획득하며 장기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하나금융은 올해 MSCI ESG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받으며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했다고 9일 밝혔다. MSCI ESG 평가는 전 세계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반의 관리수준을 7단계(AAA~CCC)로 부여하는 글로벌 벤치마크로, 장기 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 전략의 실효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특히 이번 평가에서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 강화, 내부통제와 윤리경영 체계 고도화, 소비자보호 정책의 체계적 운영 등 지배구조 영역에서의 개선이 반영됐다. 동시에 기후리스크 평가·관리, 탄소배출 저감 노력, 직원 복지와 지역사회 투자 확대 등에서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하나금융은 중장기 ESG 전략 아래 녹색·지속가능 금융공급 확대, 고탄소 산업 익스포저 관리, 재생에너지 금융지원 등 금융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해 왔다. 사업장 운영 단계에서도 에너지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사용비중 확대를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급망과 협력사까지 관리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인력·조직 측면에서는 다양성·포용성을 지닌 정책과 안전보건 관리, 직원역량 개발 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2021년에 지속가능경영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ESG 중심의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에 따른 9대 핵심과제를 선정·이행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향후에도 기후변화 대응과 책임 있는 금융 확대,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의 실질 성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은 2021년 지속가능경영 전담기구를 신설하고 ESG 중심 경영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9대 핵심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아울러 2030년까지 녹색·지속가능 부문 여신·투자·자금조달을 합산해 60조 원을 공급하는 ‘2030&60’ 목표와 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배출 ‘제로’ 달성을 추진 중이다. 한편 DJSI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DJSI 월드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으며, CDP 평가에서도 최상위인 A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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