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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 국민의힘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처연하다. 10·15 부동산 대책 후폭풍과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 등 여권의 잇따른 악재 속에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무엇일까. 부동산, 항소 포기 논란이 잇따라 불거진 ‘골든타임’에서 지도부가 민심과 괴리된 행보를 보인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항소 포기를 보면서 히틀러의 망령이 어른거린다(13일 장동혁 대표)”등 강도 높은 발언을 불사했다.
비록 21대 대선에서 패배해 제1야당이지만 국민의힘의 시대적 사명이 크고 무겁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확립하고, 보수주의 정치철학의 틀을 바르게 세워 나가야 할 시대적 사명이 있다. 특히 “뉴 페이스(새 얼굴)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개탄이 왜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는 지를 직시해야 할 것이다. 제1야당이 건실해야 집권층의 ‘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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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를 막고, 국민 신뢰 속에 건전 보수의 정권 창출도 가능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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