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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프라임 리치빌딩<19>]-좋은책신사고 빌딩

‘쎈수학’ 2000만부, 출판불황 이겨낸 ‘쎈’ 출판사

‘쎈수학’ 2000만부, 출판불황 이겨낸 ‘쎈’ 출판사

홍범준 신사고 대표…10만 엽서 분석해 다음책 출간 반영, 학생인지도 1위

김인희 기자(ihkim@skyedaily.com)

기사입력 2015-08-13 0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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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참고서를 판매하는 출판사 ‘좋은책신사고’는 학생들 사이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지난 2012년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수학교재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42%가 ‘수학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참고서’로 좋은책신사고의 ‘쎈수학’을 골랐다. 이어 개념원리(12.5%), 수학의 정석(9.5%)이 뒤따랐다. 또 구매 예정자의 다수가 센수학을 골랐다. 좋은책신사고는 ‘쎈수학’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의 전 과목 참고서인 ‘우공비’를 통해 학습출판계 널리 이름을 알렸다. 두 학습서 모두 참고서 시장을 휩쓸며 교육출판업계 불황을 무색케 했다. 좋은책신사고는 지난해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 중·고등교재 부문 4년 연속 1위, 대한민국교육기업대상 초중고참고서 부문 수상, 학부모가 뽑은 2015 교육브랜드대상 참고서/문제집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좋은책신사고는 중·고등학교 국어, 수학 등 검정교과서를 출판할 수 있어 교과서출판사이기도 하다. 좋은책신사고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빌딩 한 채를 보유했다. 스카이데일리가 좋은책신사고 방배동 사옥과 회사의 업황을 취재했다.

▲ 좋은책신사고 본사는 현재 방배동에 자리 잡고 있다. 회사는 2004년 10월 해당 빌딩 한 채를 매입했다. 빌딩은 지하 2층, 지상 6층, 대지면적 516㎡(약 156평), 연면적 2125.7㎡(약 643평) 규모다. 해당 건물의 시세는 약 86억원으로 추정된다. ⓒ스카이데일리

국내 교육출판업계에서는 중·고교 수학기본서 ‘수학의 정석’과 ‘개념원리’를 뛰어넘은 좋은책신사고(이하 신사고)의 ‘쎈(SSEN)수학’의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수학의 정석’이 여러 세대의 수학교육을 휘어잡을 정도로 그 명성이 대단했다면 이제는 중·고등학생 사이는 개념원리와 함께 ‘쎈수학’이 널리 알려졌다.
 
‘쎈수학’은 1500개 이상의 문제를 유형별, 난이도별로 구성해 놓은 문제 기본서로 이 책을 발간한 신사고는 방배동에 사옥을 두고 있다.
 
신사고는 지난 2004년 10월 방배동에 있는 해당 빌딩을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의 신사고 빌딩은 대지면적 516㎡(약 156평), 연면적 2125.7㎡(약 643평)다.
 
해당 빌딩은 지하철 4호선 이수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2분 거리에 있으며 이수교차로 인근 대로변에 자리 잡고 있다.
 
박남식 랙스티얼티에셋 대표는 “신사고 빌딩이 위치한 방배동 일대는 3.3㎡(약 1평)당 5500만원이며 해당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8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이수역 인근 동작대로변의 경우 3.3㎡당 4000만~5500만원, 이면도로의 경우 3000만~4000만원이다”며 “방배동 이수역은 4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구간으로 평당 시세가 높은 편이다”고 전했다.
 
6년만에 1000만부 판매…불황 이긴 성공비결은 ‘10만장 독자엽서’
 
▲ 1995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좋은책신사고는 ‘쎈수학’과 ‘우공비’ 참고서를 통해 높은 실적을 보였다. 2004년 출간된 ‘쎈수학’은 6년 만에 판매부수 1000만부를 돌파하면서 당시 단일 과목 참고서 가운데 신기록을 세웠다. ⓒ스카이데일리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신사고는 초·중·고등학교 참고서 및 교과서 등을 출판하고 있으며 이러닝 및 교육 콘텐츠 개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명칭을 ‘좋은책’에서 ‘좋은책신사고’로 변경했다.
 
회사는 최대주주이자 대표인 홍범준(53)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홍 대표는 신사고 지분 59.7%(2만9855주)를 보유했다. 신사고 회사소개 자료에 따르면 신사고는 ‘신사고하이테크’, ‘신사고아카데미’, ‘좋은책어린이’, ‘순득장학재단’, ‘쎈닷컴’ 등 5개 계열사가 소속돼있다. 정직원 190명, 외부필자 300명이 일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신사고 실적은 ▲2012년 매출액 544억원·영업이익 74억원·당기순이익 72억원 ▲2013년 매출액 170억원·영업이익 76억원·당기순이익 63억원 ▲2014년 매출액 630억원·영업이익 167억원·당기순이익 150억원이다.
 
신사고 매출은 2012년 544억원에서 2013년 170억원으로 전년대비 69% 떨어졌다. 2014년에는 매출이 630억원을 시현하며 2012년 매출을 넘어섰다. 매출이 뚝 떨어진 2012~2013년 사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큰 변화가 없었다. 
 
이에 대해 좋은책신사고 관계자는 “2013년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회계연도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전년도 12월 한 달 매출만 반영됐기 때문이다”며 “기존 회사의 회계연도는 전년 11월에서 다음해 11월까지에서 해당 연도 1월1일~12월31일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 자료: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2014년 12월31일 기준 [도표=최은숙] ⓒ스카이데일리

2004년 출간된 ‘쎈수학’은 6년 만에 판매부수 1000만부를 돌파하면서 당시 단일 과목 참고서 가운데 신기록을 달성했다. 신사고의 수학참고서 ‘쎈수학’은 지난해 11월 누적판매량 2000만부를 돌파했다. ‘쎈수학’이 성공한 비결에는 홍 대표의 독자에 대한 ‘경청 마인드’에서 비롯됐다. 이를 통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반영함으로써 인기 참고서 행보를 이어갔다.
 
홍 대표는 ‘우리 책 중에 설문조사를 생략하고 만든 책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설문조사를 중시했다. 회사 신입사원을 뽑을 때에도 고객을 대하듯 회사에 대한 의견을 구할 정도다.
 
그는 책을 출간하기 전 1000~2000명에 달하는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연간 10만장 이상의 독자엽서를 분석해왔다. 또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독자 의견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 2011년 ‘쎈수학’의 후속시리즈인 기본서 ‘개념쎈’과 기본·유형을 강화한 ‘라이트 쎈’을 출간해 인기를 이어 나갔다.
 
신사고는 ‘쎈수학’ 이외에도 기본 개념 학습서 ‘우리들의 공부비법(우공비)’에서도 좋은 실적을 올렸다. 우공비 초등학생 시리즈의 경우 출간 3개월 만에 100만부를 돌파한 바 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출간 7년 만에 1500만부를 돌파했다.
 
‘우공비’의 성공비결은 교재 개발단계에서부터 300명의 학부모 모니터링 요원을 통해 의견을 수용한 점과 ‘이미지 연상 학습법’이라는 새로운 학습법 제시한 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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