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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30일 광화문 사옥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위약금 면제와 함께 고객 보답 프로그램과 KT 정보보안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KT는 12월31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위약금 없이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 9월1일 이후 계약을 해지한 고객도 위약금 환급 신청 방식을 통해 소급 적용한다.
계약을 해지한 고객은 내년 1월14일부터 1월31일까지 KT 홈페이지과 고객센터와 전국 KT 매장을 통해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 환급은 해지일과 신청일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신청 기간 내 미신청 고객에게 3회에 걸쳐 개별 안내한다.
KT는 위약금 면제가 끝나는 1월13일 이용 중인 고객에게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개월 동안 매달 100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다만 이용 정지·IoT·선불폰 등은 진행된다. 또한 해외 이용 고객에게 로밍 데이터를 50% 추가 제공하고 현재 운영 중인 로밍 관련 프로그램을 6개월 연장해 2026년 8월까지 운영한다.
이에 더해 OTT 서비스 2종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대상 서비스는 추후 안내한다.
커피·영화·베이커리·아이스크림 등 생활 밀착형 제휴처에 인기 멤버십 할인을 6개월 동안 운영한다. 제휴사와 할인 내역도 시행 전 별도 공지한다.
또한 고객 불안 해소를 위해 안전·안심 보험을 2년간 제공한다. 해당 보험은 휴대전화 피싱·해킹 피해·인터넷 쇼핑몰 사기 피해·중고 거래 사기 피해 등을 보상하며 만 65세 이상 고객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제공된다.
KT는 전사 차원의 ‘정보보안 혁신 TF’를 출범해 보안 강화에도 힘쓰기도 했다.
네트워크와 통신 서비스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장비, 서버, 공급망을 통합 관리해 취약 요소를 차단한다.
또한 정보보안 최고책임자를 중심으로 보안 책임 체계를 강화하고 경영진과 이사회 차원의 정기적인 보안 점검과 보고 체계를 고도화해 보안을 전사적 책임으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향후 5년간 1조 원 규모의 정보보안 투자를 바탕으로 제로 트러스트 체계를 확대 및 강화하고 통화 보안 관제 고도화와 접근 권한 관리 강화와 암호화 확대 등 핵심 보안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한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번 사안으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가 기간통신사업자로서 보다 안전하고 신뢰받는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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