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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당을 포함한 ‘숙박 및 음식점업’의 생존율이 낮은 데도 불구하고 생계형 자영업 15개 업종 가운데 최근 3년 내 신규등록이 가장 많은 업종은 한식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남·서초구와 종로·중구 그리고 영등포구 등 업무밀집지역에 이들 한식당이 몰려 있는 것으로 집계돼 향후 한식당을 운영하려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4일 서울시 일자리정보 예보(고용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서울의 전체 사업체 75만2285개 가운데 자영업자는 60만4387개로 80.3%에 달했다. 이들 자영업 중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업종이 한식당이었으며 4만7078개였다. 또 최근 3년간 새로 등록한 11만7033개 가운데 가장 많은 업종은 한식당으로 1만2158개였다. 하지만 한식당을 포함한 식당, 치킨집, 분식점 등 생계형 자영업이 다수인 숙박 및 음식점업 신생업체의 3년 생존율이 29.1%에 불과해 전체 산업 중 가장 낮았다. 통계청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한식당 등 숙박 및 음식점업의 1년 후 생존율은 56.1%로 낮은 편인데다 3년후 생존율은 이처럼 급격히 떨어진다. 또 4년 후 생존율은 22.7%, 5년 후 생존율은 17.9% 등으로 다른 산업보다 생존율이 크게 낮았다. 한식당은 서울 거주인구 217명당 1곳이 영업을 하고 있다. 특히 기업체 등이 몰려 있는 업무밀집지역에 한식당 수가 많았다. 제일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3627개가 영업 중이다. 강남구 거주인구 156명당 1개꼴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업무밀집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거주인구당 밀집도가 높다보니 경쟁력이 치열해질 수밖에 없고 따라서 생존율 역시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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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계형 자영업 총 15개 업종 가운데 최근 3년내 신규 등록이 가장 많은 업종은 한식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강남구(위)와 서초구의 식당 밀집지역. 기사의 특정내용과 관계없음. ⓒ스카이데일리
생계형 자영업 총 15개 업종 가운데 최근 3년내 신규 등록이 가장 많은 업종은 한식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통계청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한식당이 포함된 숙박 및 음식점업의 생존율은 전체 산업 가운데 가장 낮았다.
특히 강남·서초구와 종로·중구 그리고 영등포구 등 업무밀집지역에 이들 한식당이 몰려 있는 것으로 집계돼 향후 한식당을 운영하려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4일 서울시 일자리정보 예보(고용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서울의 전체 사업체 75만2285개 가운데 자영업자는 60만4387개로 80.3%에 달했다. 이들 자영업 중에서 최다 업종은 개인택시(4만9478개)였으며 이어 한식당(4만7078개), 개인용달(3만4061개)이 뒤를 이었다.
▲ 자료:서울시(최근 3년내 신규등록업체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PC방이었지만 업종 수가 가장 많은 것은 한식당으로 1만2158개였다.) ⓒ스카이데일리<도표=최은숙>
또 최근 3년간 신규등록한 11만7033개 가운데 가장 많은 업종은 한식당으로 1만2158개에 달했다. 이어 기타주점(맥주·와인바 등) 5785개, 부동산중개 5039개, 비알콜음료점(커피·음료전문점 등) 3772개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제공된 서울시 일자리정보 예보는 자영업 동향, 구별·업종별 현황, 생계형 자영업 현황 등 일자리 관련 정보를 담았다.
◇지금도 많은데 가장 많이 생겨나는 한식당=한식당을 포함한 식당, 치킨집, 분식점 등 생계형 자영업이 다수인 숙박 및 음식점업 신생업체의 3년 생존율은 29.1%에 불과해 전체 산업 중 가장 낮다.
통계청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한식당 등이 포함된 숙박 및 음식점업의 1년 후 생존율은 56.1%로 낮은 편인데다 3년후 생존율이 29.1%로 급격히 떨어졌다.
또 4년 후 생존율이 22.7%, 5년 후 생존율이 17.9% 등으로 다른 산업보다 생존율이 크게 낮았다.
▲ 자료:통계청 ⓒ스카이데일리
하지만 3년이내 새로 등록한 자영업종은 식당 등이 주를 이루고 현재 25개구 전체에서 한식당이 가장 많은 자영업 비중을 차지했다.
한식당은 서울에만 4만7078개가 있으며 이를 서울 거주인구로 나누면 217명당 1곳의 한식당이 있는 셈이다.
특히 기업체 등이 몰려 있는 업무밀집지역에 한식당 수가 많았다.
제일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3627개가 영업중이다. 강남구 거주인구 156명당 1개꼴이다. 이어 여의도 등 영등포구가 2680개로 거주인구 146명당 1곳의 한식당이 있었다. 종로구 2494개(66명), 서초구 2421개(180명)로 이들 지역 역시 업체 수가 많았다.
유동인구가 많은 업무밀집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거주인구당 밀집도가 높다보니 경쟁력이 치열해질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생존율 역시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자영업체 많은 중구, 생계형 자영업도 밀집=서울 전체 구의 자영업 현황을 보면 서울에서 자영업체가 가장 많은 지역은 중구로 모두 5만669개의 업체가 영업중이다. 전체 사업체 중 자영업체 비율이 가장 높은 구는 중랑구였으며 91.1%로 집계됐다.
▲ 자료:서울시 ⓒ스카이데일리
또 최근 3년간 새로 등록한 자영업체의 비율이 가장 높은 구는 강남구였으며 전체 자영업의 24.6%가 창업했다. 그러나 10년 이상된 자영업 비율이 높은 구는 45.9%인 종로구였다.
업종별로 보면 편의점, 의류점, 한식당, 부동산, PC방 등 특별한 기술없이 적은 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해 진입장벽이 낮은 생계형 자영업이 가장 밀집한 지역은 중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구는 생계형 자영업 총 15개 업종 중 편의점, 의류점, 한식당, 중식당, 분식점, 부동산, 당구장, PC방, 노래방, 미용실 등 10개 업종이 밀집해 있었다.
치킨집과 세탁소는 종로구, 슈퍼마켓은 강서구, 개인용달 업종은 중랑구, 세차장은 성동구가 가장 밀집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생계형 자영업은 거주 인구가 적고 유동인구가 많은 중구와 종로구 등 도심에 집중돼 있었으며 노원구 등 도심외곽 거주지역은 상대적으로 밀집도가 낮았다.
▲ 자료:서울시 ⓒ스카이데일리
동별로 보면 편의점 밀집지역은 중구 소공동, 치킨집과 당구장 밀집지역은 중구 을지로동이었다. 반면 밀집도가 가장 낮은 동은 편의점의 경우 노원구 하계2동, 치킨집은 송파구 잠실3동, 당구장은 은평구 진관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최근 신규창업이 생계형 자영업종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며 “올 5월 기준 15개 생계형 자영업 중 3년 이내 신규 등록한 업체의 비율은 평균 22.6%로 15개 업종을 제외한 전체업종의 신규등록 비율인 18.0%보다 높다”고 밝혔다.
최근 3년내 신규등록업체 비율이 높은 업종은 PC방 34.4%, 당구장 34.2%, 편의점 33.8%. 치킨집 33.2%, 의류점 30.3%, 분식점 28.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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