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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포커스]-명사들의 언택트 휴가Ⅰ(上-강원 평창·속초)

회장님의 휴가는… 한국의 알프스 속 수십억대 럭셔리 별장

절경 품은 속초·평창 자리한 럭셔리 리조트

재계·법조계·학계 유명인사 소유 호실 다수

오창영기자(cyoh@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6-29 0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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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직장인 866명을 대상으로 ‘올여름 휴가계획’에 대해 공동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호텔에서 즐기는 바캉스를 일컫는 ‘호캉스’와 외출 없이 실내에서 지내는 ‘집콕’이 각각 20.3%, 17.1% 등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코로나 여파로 인한 실내에서 즐기는 언택트 휴가가 각광받고 있음을 방증하는 사례다. 지난해 여름휴가 계획 2위에 오른 ‘해외여행(26.2%)’은 올해 8.7%로 무려 3분의 2가량 감소하며 달라진 세태를 반영해 보였다. 이처럼 대중들의 휴가 트렌드가 변하면서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프라이빗한 휴가를 즐겼던 명사들의 휴가지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평소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할 수밖에 없는 사회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은 조용하면서고 고급스러운 곳에 따로 휴식처를 마련, 틈틈이 휴가를 즐겨온 것으로 나타났다. 전원주택, 별장, 고급리조트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이들의 휴식처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일반인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려 앞으로 몸값이 더욱 오를 것으로 점쳐진다. 스카이데일리가 ‘명사들의 언택트 휴가’를 금주 이슈포커스 주제로 정하고 경기, 강원, 충청권 등에 위치한 명사들 소유의 별장과 리조트 등을 취재해 세 편에 걸쳐 보도한다.

▲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명사들의 호화 휴가지가 주목받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강원도엔 재별가들의 프라이빗 별장들이 모여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알펜시아에스테이트.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
[특별취재팀=문용균 팀장|오창영·김재훈 기자]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여름휴가의 주요 키워드는 ‘언택트’다. 끝나지 않은 코로나로 올해 여름휴가는 조용한 곳에서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가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자신만의 특별한 장소를 소유하고 휴가를 즐겨온 국내 상위 1% 명사들의 여름휴가 장소가 새삼 주목받는 이유다.
 
전통적인 여름 휴가지로 알려진 강원도엔 사회 각계각층의 유명인사들이 직접 소유한 호실이 즐비한 리조트들이 자리하고 있다. 해당 휴가지들은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되고 각 개인의 공간도 분리돼 있어 사생활 보호가 용이하다.
 
명사들이 소유한 프라이빗 리조트… 쾌적한 환경에 사생활 보호, 여유 있는 공간은 덤
 
강원도 고성에 자리한 소노펠리체빌리지델피노(소노펠리체)는 설악산과 동해바다의 절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럭셔리 리조트다. 소노펠리체에서 앞으로는 델피노컨트리클럽(델피노CC)의 페어웨이가 눈앞에 펼쳐져 있고 그 뒤론 웅장한 자태의 설악산 울산바위도 자리하고 있다.
 
소노펠리체는 델피노리조트(델피노) 내에 속한 별장형 리조트다. 레저업계 강자인 대명그룹은 1990년에 지어진 설악리조트를 리뉴얼해 2012년 델피노로 재개관했다. 콘도 683실과 물놀이 시설인 아쿠아월드, 대중골프장 9홀 등의 규모에 불과했던 설악리조트는 총 객실 1007실, 18홀 규모의 델피노CC 등을 갖춘 종합 휴양리조트 델피노로 탈바꿈했다.
 
리뉴얼 당시 대명그룹은 부유층을 타깃으로 델피노CC와 부대시설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소노펠리체를 추가로 건설했다. 소노펠리체는 골프장과 맞닿으면서도 워터파크, 레스토랑, 카페 등 부대시설을 이용하기에 멀지 않은 위치에 지어졌다. 단독 별장 여러 채로 구성돼 개개인의 프라이버시를 크게 강화했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안락하게 쉬면서도 골프 등 액티비티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어 많은 명사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대명그룹은 각 호실을 지분으로 쪼개 개인에게 매각했고 사회 각계각층의 많은 유명인사들이 해당 지분을 매입했다. 손동현 삼성전자 무선개발실 상무는 소노팰리체 1개 호실의 지분을 공동 소유하고 있다. 손 상무는 93.54㎡(약 28평) 규모의 해당 호실 지분을 2015년 6월 약 7545만원에 매입했다.
 
나영무 솔병원 원장은 2개 호실의 지분을 공동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2014년 10월에 93.54㎡(약 28평) 규모의 호실 지분을 약 1억900만원에 사들였고 2016년 3월에 133.95㎡(약 41평) 규모의 호실 지분을 약 1억4100만원에 구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남현 서울시 강동구의원도 1개 호실의 지분을 공동 소유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구의원에 당선되기 전인 2015년 1월 93.54㎡(약 28평) 규모의 호실 지분을 약 6400만원에 매입했다.
 
이주홍 범한엔지니어링 회장은 2013년 4월 120.39㎡(약 36평) 규모의 호실 지분을 약 8900만원에 구입했다. 노균희 남도티이씨 사장은 93.54㎡(약 28평) 규모의 호실 지분을 2018년 5월 8600만원에 사들였다.
 
철통보안 자랑하는 강원도의 럭셔리 휴양지… 정용진·서경배 등 재벌총수 별장 옹기종기
 
강원도 평창에 자리한 알펜시아에스테이트(알펜시아)도 사회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이 선호하는 럭셔리 리조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된 각종 경기장과 인접한 알펜시아는 국내 최대·최고·최상을 모토로 한국의 알프스를 표방하는 만큼 쾌적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 강원도 고성에 자리한 소노펠리체빌리지델피노는 설악산과 동해바다의 절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럭셔리 리조트다. 각 호실에서 멀지 않은 곳엔 델피노컨트리클럽이 자리하고 있어 휴식와 취미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노소펠리체빌리지델피노 모습. ⓒ스카이데일리
 
 
알펜시아는 소노펠리체와 달리 알펜시아컨트리클럽(알펜시아CC) 부지 내에 별장들이 자리한 형태로 돼 있다. 이른바 페어웨이 위의 주택인 셈이다. 문을 열고 나가면 곧장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 입구는 단 하나라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으면서 가족·지인들과 안전하고 편안하게 골프를 즐기기엔 안성맞춤이다. 겨울에는 설경을 배경 삼아 스키를 탈 수 있다.
 
알펜시아는 지난해 10월 85평형(282㎡)부터 167평형(555㎡)까지 6개 평형으로 구성된 별장 189가구를 모두 판매했다. 상당히 고가였음에도 물량은 빠르게 소진됐다. 미준공 79가구는 올해부터 조성해 향후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별장 소유주 중 대표 명사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우선적으로 꼽힌다. 그는 연면적 450.54㎡(약 136평) 규모의 2층 건물을 2017년 1월 약 28억3700만원에 매입했다. 1년 가량 지난 2018년 2월엔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이 같은 규모의 2층 건물을 약 30억1800만원에 구입했다. 1년 새 알펜시아의 해당 별장 시세가 약 2억원 가량 오른 셈이다.
 
삼성전기 부사장을 지낸 김종구 파트론 회장은 연면적 387.65㎡(약 117평) 규모의 2층 건물을 2018년 4월 약 20억9300만원에 매입했다. 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도 연면적 450.54㎡(약 136평) 규모의 2층 건물을 2014년 10월에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8년 8월 김준일 락앤락 회장은 1층 89.42㎡, 2층 298.23㎡(약 117평) 규모의 2층 건물을 약 22억4400만원에 사들였고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은 2014년 7월 1층 359.45㎡, 2층 91.09㎡(약 136평) 규모의 2층 건물을 매입했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류종우 대림제지 회장은 손효정 삼보판지 감사와 함께 연면적 338.93㎡(약 103평) 규모의 2층 건물을 공동 소유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16년 10월 약 19억8500만원에 해당 별장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지간인 윤종용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이사장과 배우 윤태영 씨는 연면적 387.8㎡(약 117평) 규모의 2층 건물을 2015년 4월 약 23억3500만원에 공동으로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풍그룹 오너 일가인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은 2009년 4월 별장을 매입했다. 소유권이 최 회장에게 넘어온 시기는 2013년 1월이다. 연면적 338.93㎡(약 103평), 2층 규모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같은 규모의 2층 건물을 강원도개발공사로부터 2014년 9월 분양받았다. 해당 건물은 2016년 1월 준공돼 같은 해 4월 박 이사장의 소유가 됐다.
 
강원도 평창에는 알펜시아와 더불어 최고로 꼽히는 럭셔리 리조트가 또 있다. 용평리조트 내에 자리한 용평리조트더포레스트레지던스(더포레스트)다. 더포레스트는 60여 동의 별장이 울창한 숲 속에 자리잡은 최고급 리조트다. 마치 유럽의 고성처럼 산 속에 지어져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더포레스트는 미국 건축가 미노루 야마시키의 엠와이에이(MYA)그룹이 설계를 맡았다. 건물 외벽은 천연점토로 만든 벽돌과 적삼목을 이용해 우거진 숲과 이질감이 없도록 조성됐다. 거실 등 실내 마감재는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최고급 대리석이 사용됐다.
 
더포레스트의 가장 큰 장점은 프라이빗한 휴식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단 두 개에 불과한 입구를 보안업체가 철통 같이 지키고 있어 더포레스트 입주자가 아닌 일반인은 출입이 불가능하다. 산 속에 위치한 지리적 요건 탓에 자연이 요새처럼 더포레스트를 지켜주고 있어 사생활이 보호되는 나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에서 최상의 휴가를 보낼 수 있다.
 
더포레스트 각 별장의 소유주는 대부분 재벌그룹 오너 일가로 확인됐다. 유통업계를 대표하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2005년 6월 주식회사 용평리조트로부터 분양 받아 현재까지 소유하고 있다. 정 부회장 소유 별장은 연면적 751.73㎡(약 227평), 2층 규모다.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포레스트 1차(2005년 분양)는 3.3㎡(약 1평)당 1554만원에 분양됐다. 면적 규모를 고려했을 때 분양가는 35억2758만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정몽근 현대백화점그룹 명예회장은 연면적 345.66㎡(약 105평) 규모의 2층 건물을 2005년 7월에 분양받았다. 3.3㎡(약 1평)당 분양가가 1554만원임을 고려했을 때, 총 매입가격은 16억317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은 연면적 343.78㎡(약 104평) 규모의 2층 건물을 2005년 6월 분양받았다. 정춘보 신영그룹 회장도 2005년 7월 연면적 506.36㎡(약 153평) 규모의 2층 건물을 분양받았다. 분양가격은 각각 16억1616만원, 23억7762만원 등으로 추산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과 동서지간인 박성빈 사운드파이프코리아 사장은 연면적 343.78㎡(약 104평) 규모의 2층 건물을 2005년 11월에 분양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매입가격은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과 동일한 것으로 계산된다.
 
홍우식 서울광고기획 사장은 지난해 8월 약 20억7500만원에 더포레스트 별장 한 채를 매입했다. 연면적 374.37㎡(약 113평), 2층 규모다. 신동원 농심 부회장은 2012년 9월 연면적 271.72㎡(약 82평) 규모의 2층 건물을 약 12억4300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포레스트 별장에 정통한 부동산 관계자는 “더포레스트는 최고급 럭셔리 리조트인 만큼 매물 자체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더포레스트에서 가장 작은 평수인 79평형이 2015년 약 14억5000만원에 매매됐었다”며 “이보다 더 큰 평형들의 시세는 2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고 귀띔했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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