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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론조사 “대선 격전지 6개주서 트럼프 열세”
트럼프, 폭스뉴스 인터뷰 시청률 자랑하며 “이게 진짜 여론조사”
정동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6-28 14:14:57
▲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이 폭스뉴스 간판 앵커인 션 해니티와의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폭스뉴스 캡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선 ‘핵심 격전지’인 6개 주에서 최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인 전 부통령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또 다른 정치 전문 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여론 조사를 취합한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은 플로리다주, 미시간주, 위스콘신주, 펜실베이니아주 등 4개 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6%p 이상 앞섰다.
 
또한 바이든 전 부통령은 나머지 2곳인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애리조나 주에서도 각각 2.4%p, 4.0%p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
 
이들 6개주는 지난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모두 상대 후보를 앞섰던 곳이다.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를 잃으면 승리할 길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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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전 부통령은 여성, 독립성향, 비백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는 반면, 나이든 백인과 대학 학위가 없는 유권자 등이 핵심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점차 지지율이 내려가고 있다는 평가다. 
 
더힐은 “핵심 격전지 이외 트럼프 캠프는 지난 대선에서 큰 승리를 거둔 오하이오주와 아이오와주를 방어하는 데 자금을 쏟고 있다”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들 두 지역에 많은 자원을 투입하지 않았음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지지율이) 비슷한 상태다”고 전했다.
 
더힐은 또 “트럼프 캠프는 지난 대선에서 상대 후보가 이긴 미네소타주와 뉴멕시코주, 뉴햄프셔주에서 승부를 뒤집기를 희망하지만, 바이든 캠프에 위협을 주는 여론 결과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더힐은 트럼프 캠프가 미네소타주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미국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승산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밖에 텍사스주와 조지아주에서는 양측이 반반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의 경우 최근 폭스뉴스 조사에서 바이든이, 퀴니피액대 조사에서 트럼프가 각각 1%p 앞섰다. 조지아에선 이달 발표된 조사에서 바이든이 2%p 우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와 오클라호마주 유세 연설 시청률을 자랑하면서 “이게 진짜 여론조사”라면서 자신의 우위를 주장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지난 25일 폭스뉴스 간판 앵커인 션 해니티와의 인터뷰 시청자가 500만명을 넘었다고 강조했다. 또 “가짜 뉴스 미디어를 믿지 말라. 오클라호마 연설은 폭스뉴스 역사상 토요일 텔레비전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고 말했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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