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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세청이 올 하반기 4만명의 부가가치세 납세자를 대상으로 고강도 사후검증을 예고했다. 사진은 종로구 수동송 국세청 전경. ⓒ스카이데일리
국세청이 올해 하반기 4만명의 부가가치세 납세자를 대상으로 고강도 사후검증을 벌일 예정이다.
10일 국세청은 상반기 사후 검증 대상자인 3만8000명에 비해 2000명 늘어난 규모의 사후검증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변호사·의사 등의 전문직 △유흥업소·성형외과 등의 현금영수증 발급의무업종 △귀금속·골프장비 등 고가상품 판매업종 △부동산 임대·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세원관리 취약업종 △고철·석유류 판매 등 유통질서 문란 요주업종 등의 매출 누락 여부를 세밀하게 들여다 볼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파악된 부가세 확정·신고 납부 대상자 393만명(개인 330만명, 법인 63만명)은 오는 25일까지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의 매출·매입에 대한 부가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이번 신고분부터 환급금 조기지급 대상 중소기업의 매출 규모가 300억원에서 500억원 이하로 확대된다.
또 모범납세자와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오는 20일까지 조기환급을 신고하면 이달 말까지 환급금을 지급한다. 이는 법정지급기한인 8월9일보다 10일 가량 앞당긴 것이다.
원정희 개입납세국장은 “자금사정이 어려운 5000여 중소기업이 최대 1조2000억원의 환급금을 조기에 지급받을 수 있어 유동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뉴시스/스카이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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