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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그 옛날 우리 민족이 수난을 겼던 일제 강점기 민초들이 부르던 희망가이다. 나라를 일제에게 빼앗기고 농작물은 수탈당하고 심지어 자신의 이름까지 일본식으로 지으라는 답답하던 시절이 일제 강점기였다.
그 광풍의 억압 속에 가난하고 눈물겹던 이 민족의 한이 서린 이 희망가를 기억해 보면 작금의 현실과도 너무도 흡사하여 가슴이 미어진다. 요즘 미스터 트롯의 꼬마가수 정동원이 이 노래를 구성지게 부를 때면 진정 이 난국을 저 꼬마는 알까마는,
35도를 오르내리는 찜통 여름에 코로나로 마스크를 쓰고 만원 지하철의 흔들림 속에 출근 하는 시민들의 눈망울에는 일백 년 전에 부르던 그 노래 희망가의 그 한숨밖에 없다.
자! 아침에 집을 나서면 가장들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오늘도 거대한 용과 같은 온갖 부당한 시절의 압력과 공격 속에 회사에 들어가고 자영업자는 가게 문을 열고 공장 근로자는 자신의 업무를 시작하며 희망을 시작한다.
그러나 출근 하면서 보게 되는 거리 상점의 커다란 글씨들, “임대” “점포 임대” “가게 세 놓음”이란 글이 즐비한 거리를 지나 숨이 막히는 답답한 마스크 속에 작은 한숨이 서린다. 만원 지하철에는 코로나로 인하여 정부에서 말하는 “거리두기”와는 완전 딴판으로, 숨이 콱 막히는 콩나물시루에 가깝다.
행여나 여성의 몸에 자신의 손이 닿을까 조심! 느닷없이 무의식 속에 건드렸다가 “성폭행”의 누를 당하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 속에, 마치 불가마 같은 공기를 마시며 얼굴에는 비지땀이 가득한 상태로 수십 정거장을 통과하여 겨우 번화가 거리에 도착한다.
“오늘도 성과를 내야 하는데.” “오늘도 매상이 올라야 하는데 아니, 판매 개시라도 해야 하는데.” “불경기의 끝은 어딘가?” “코로나의 끝은 어딘가?” “정부 당국자들은 집값 폭등에도 끄떡없이 강남에 여러 채 갖고 있으면서 청와대는 잠시이며 고급 빌라 고급 아파트 시세는 영원하다”라는데......
하루살이처럼 서민들은 하루하루를 아슬아슬한 줄타기로 연명해 나간다. 한 때, 코로나 정부 지원금을 주어 가뭄에 물 한 모금 잠시 스쳐가는 소나기였지만 날이 갈수록 불경기는 더해가고 날이 갈수록 희망의 끈은 사라지고 있다.
이래도 청기와집 주인은 “주택가격이 안정되어 잡히고 자리를 잡아간다”며 엉뚱한 소리를 해대고 있으며, 법을 다루는 주무부처 여성은 “검찰 개혁”이란 미명하에 “검찰 완전장악”을 위해 온갖 술수와 폭언 그리고 권력의 채찍을 휘두르고 있다. 조국이나 위안부 부정부패의 윤미향은 언제 그랬냐는 듯, 목에 힘주고 버티며 검찰 조사를 비웃듯 마구 거부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목포 투기의 전직 국회 여자는 온갖 큰소릴 치더니 1심에서 죄를 선고받았으면서도 감옥에 가기는커녕, 아예 더 큰 항변으로 국민들을 열대야처럼 후텁지근하게 만든다. 울산시장 부정선거, 경남도지사의 드루킹 사건, 조국 사건의 미적지근한 조사 등등 모두가 우리 국민들에게 더위보다 더하게 짓누르면서 괴롭히고 도덕이나 정의와는 거리가 먼 상황전개가 되고 있어 그야말로 우리에겐 희망이란 보이지 않고 “권력 잡은 자의 힘”은 국민들에게는 마치 무서운 공포의 몽둥이로 느껴진다.
한 때 남북 평화 쇼로 “봄이 온다” 라고 하여 국민들을 단숨에 한반도 평화가 도래하여 “에헤라 디야 하며 행복하게 살 것”처럼 보였다. 온갖 권력에 빌붙은 조선시대 내관 같은 얄팍한 노조의 언론들이 닐리리 춤을 추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뜬구름으로 날아가 버렸고 북에서 들리는 소리는 “삶은 소대가리” “오지랖 넓은 짓거리” “어리석은 나팔수” 라는 모질고 독한 말만 북의 어린 여자에게서 졸렬하게 들려온다.
우리 국민들의 세금으로 개성에 지었다는 그 고급 재질로 지은 남북협력사무소는 발로 걷어차기는커녕 폭파하여 콩가루가 되어도 그나마 고맙다는 식으로 여당 관계자가 말하는 거 보면 정말 기가차고 코가 막힌다.
이 정부 들어 무엇을 해도 안 되고, 무엇을 저질러도 해결 되는 게 없으며, 무엇을 하려 해도 능력이 모자라는, 기가 막히는 판국이다. 35도 오르내리는 열기 속에 단군 이래 최악의 불경기 속에 국민들은 너무도 무능한 정책당국자들의 일하는 걸 보고 있으면서 뜨거운 염천에 숨이 턱턱 막히고 눈물이 앞을 가린다.
지난 대선에서 문가를 찍은 분들에게 소리치며 묻고 싶다 “살림살이 나아졌습니까?” “지금 그 어느 정권 하에서 보다 행복하십니까?” “다시 선거를 해도 문가를 찍을 건가요?” 대답 좀 해 주세요! 맞나요?
우리는 그가 말했던 “한 번도 경험 해 보지 못한 나라”에 미치게 환장하며 오늘을 살고 있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지독한 불경기 속에....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지독한 코로나 속에....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지독한 성폭행 진보 족속들 속에.....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지독하고 길고 긴 장마와 수해에....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지독한 집값 폭등 속에....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국보법 위반이 권력과 훈장이 되는 세상...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편을 갈라 문빠 들만 끌어안는 세상...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지독한 외교 고립의 나라에...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지독한 절망의 나라에...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자영업자들의 피눈물 속 한숨 속에....
우린 살고 있다 오늘도 살고 내일도 살고 모레도 살고...이 정부가 끝날 그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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