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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까지 중국 시장에 신차 9종 출시
아반떼, 팰리세이드, 아이오닉5 등…중국 내 판매·점유율 확대 기대
오창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0-08-30 15:29:48
▲ 현대자동차는 세단, 레저용 차량(RV), 전기차 등을 중국 시장에 고루 내놓을 계획이라고 30일 발표했다. 사진은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내년까지 아반떼부터 아이오닉5까지 9종 이상의 신차를 중국에 출시키로 했다. 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신형 소나타 출시를 시작으로 세단, 레저용 차량(RV), 전기차 등을 중국 시장에 고루 내놓을 계획이라고 30일 발표했다.
 
이에 지난달 중국에 출시된 소나타에 이어 신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중국 전략 차종인 미스트라와 라페스타 부분 변경 모델 등의 세단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RV 차량으로는 신형 다목적차(MPV) 쿠스토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ix35의 부분 변경 모델과 투싼을 내놓을 예정이다.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수출된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 전기차 미스트라 EV에 이어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기반한 첫 전기차 아이오닉5를 출시해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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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중국 시장에 공격적으로 신차를 출시키로 결정한 것은 지난 몇 년간 해당 시장이 계속 성장하는데도 불구하고 중국 판매 실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6년 현대차 중국 판매량은 114만2016대로 조사됐다. 그러나 2017년 78만5007대로 크게 감소했다. 2018년엔 79만117대로 직전년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65만123대로 더욱 줄어들었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현대차 중국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7.4%나 폭락했다. 사실상 판매가 마비된 셈이다. 이는 중국 전체 판매량 감소율 83.9%보다 더 부진한 수치다.
 
최근 들어 중국 내 코로나 사태가 다소 진정되면서 지난달 현대차의 중국 판매 감소폭은 -19.1%로 대폭 개선됐다. 그러나 다른 업체와 비교해선 여전히 저조한 실적이다.
 
업계는 중국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만큼 현대차가 신차 출시를 통해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채택했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올해 상반기 크게 부진했던 전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판매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며 “이 흐름에 맞춰 현대차 역시 세단, RV, 전기차 등 신차 효과로 중국 판매 실적을 대폭 개선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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