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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방=돈되는 상권<342>]-사당역 상권

직장인·학생·등산객 몰리는 서울 남쪽 관문의 참새방앗간

지하철·버스 등 교통 요충지 품은 알짜상권

1년 내내 시간대 불문 유동인구 발길 꾸준

초밥·오징어회 등 입소문 맛집 곳곳에 위치

허경진기자(kjheo@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9-09 14: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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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당역 상권은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한 편이다. 상권은 장정적인 수요층을 확보한 만큼 코로나 사태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사당역 상권 전경. ⓒ스카이데일리
 
사당역 상권은 지하철 2호선과 4호선이 지나는 더블역세권이자 서울역과 강남구, 수원·안양 등의 경기 남부 등을 오가는 버스교통의 요충지다. 출·퇴근 시간이면 사당역 4번 출구 앞은 광역버스를 타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주말엔 인근의 관악산과 청계산을 찾는 중장년층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사당역 상권은 오랜 기간 호황을 누려왔다.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덕분에 이곳에는 오랜 기간 영업해 온 장수점포들이 다수 존재한다. 교통의 요충지인 만큼 사당역 상권의 인기는 앞으로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퇴근 직장인부터 학생, 등산객 등 365일 남녀노소 몰리는 알짜상권
 
‘사당’이라는 지명은 큰 사당이 있었다는 데서 유래됐다. 이를 토대로 1914년 당시 능마을, 동산마을, 양짓말 등을 병합해 사당리라고 부르다가 1963년 경기도에서 서울특별시로 편입되면서 지금의 사당동이 됐다.
 
사당역 상권은 1970년대 강남개발과 동시에 지하철 4호선 사당역이 생겨나면서 주변에 먹자골목이 번성하면서 탄생했다. 상권은 사당역 주변이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교통의 거점지로 급부상하면서 점차 활성화됐다.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을 갖춘 직장인부터 학생, 등산객 등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몰리다 보니 상권규모 또한 하루가 다르게 커졌다. 사당역 상권은 지금도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소상공인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간 사당역 주요 상권 거리의 월평균 유동인구는 14만6716명으로 집계됐다. 시기별로는 지난해 7월 17만2957명으로 가장 많았고 올해 7월 11만4664명으로 가장 적었다.
 
사당역 상권의 유동인구는 연령별로 고르게 분포돼 있다. 연령별 유동인구를 살펴보면 △20대 3만906명 △30대 3만339명 △60대 이상 2만6086명 △40대 2만5944명 △50대 2만4536명 △10대 3970명 등의 순이었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정의섭] ⓒ스카이데일리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16만599명으로 가장 많았고 △목요일(15만5728명) △수요일(15만4295명) △화요일(15만4108명) △월요일(14만4708명) △토요일(12만4554명) △일요일(8만708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6시~12시 4만4232명(31.2%) △오후 18시~21시 3만2040명(22.6%) △오후 15시~18시 2만4668명(17.4%) △오후 12시~15시 1만9281명(13.6%) △오후 21시~24시 1만6020명(11.3%)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유동인구 보장된 알짜상권…A급 10평 점포 권리금 1억에 보증금 6000만원, 월세 500만원
 
사당역 상권은 풍부한 유동인구 덕분에 대부분의 점포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스카이데일리가 직접 사당역 주요 상권을 방문한 결과 상권형성 지역에는 다양한 점포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해물탕, 햄버거, 떡볶이, 부대찌개, 돈까스, 카페, 라멘전문점, 떡집, 분식집, 호프집, 순대국밥, 피자, 치킨, 샤브샤브, 족발, 보쌈 등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점포까지 골고루 분포 돼 있었다. 소위 말하는 ‘맛집’으로 소문난 점포도 다수 존재했다.
 
사당역 10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초와밥’은 일식전문점으로 식사시간대가 되면 줄서서 먹을 정도로 유명하다. 달짝지근한 밥알로 만든 초밥이 특징으로 방송에도 출연한 적 있으며 초밥뿐만 아니라 모둠회도 인기 메뉴다. 평일 저녁에도 예약을 하지 않으면 못 먹을 정도로 대기가 길다. 가격은 초밥 10~12P에 1만원~25000원대이며 회는 1만8000원~17만원까지 다양하다.
 
맛집어플과 블로그에서 유명한 ‘청송산 오징어’도 사당역을 대표하는 맛집이다. 맛집정보 어플리케이션 ‘식신’에 따르면 ‘청송산 오징어’의 평점은 4.3으로 사당역 일대에서 가장 높다. 사당역 5·6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청송산 오징어’는 오징어로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는 해산물 전문점이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오징어찜과 오징어회다. 가격은 시가로 판매돼 변동이 있지만 보통 3만원 중반~4만원 초중반대다.
 
이들 맛집 외에도 대다수 점포들은 유동인구가 꾸준한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장기간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당역 12번 출구 인근에서 초밥가게를 운영하는 김진호 씨(55․남)는 “퇴근시간 때가 되면 예약을 받아야만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장사가 잘되는 편이다”며 “코로나 이전에는 퇴근시간과 상관없이 항상 장사가 더 잘되긴 했지만 코로나 이후에도 가게 운영에는 큰 타격이 없다”고 말했다.
 
▲ 사당역 상권에 위치한 점포들은 풍부한 유동인구 덕에 코로나 사태에도 큰 어려움 없이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사당역 상권 전경. ⓒ스카이데일리
 
사당역 상권은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매출이 꾸준하다보니 각 점포의 생애주기도 비교적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점포들의 경우 점포 교체는 잘 일어나지 않으며 임차인이 바뀌는 경우도 많지 않다.
 
K부동산 관계자는 “사당역 상권은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한 상권답게 유동인구가 풍부한 편이다”며 대로변과 같은 경우에는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 등이 차지하고 있는데 대부분 오픈한 지 상당히 오래된 곳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로 여파로 공실이 조금 생겨나긴 했지만 그래도 대부분 꾸준히 장사가 잘되는 편이라 임대 시세 또한 일정한 편이다”며 “사당역 9번 출구 인근 A급 10평 점포의 시세가 권리금 1억 내외, 보증금 6000만원, 월세 500만원 등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사당역 상권은 버스와 지하철 등 교통 핵심의 거점지 역할을 하는 상권으로 먹자골목이 발달해 있다”며 “예전부터 사람들이 많이 찾는 상권으로 명성이 자자했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꾸준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는 “사당역 상권은 2호선과 4호선의 환승역세권이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며 “과천, 분당 등 경기도 남부권 등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관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당역 상권은 활성화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쪽에 이수역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상권 규모가 더욱 커질 여지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허경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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