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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방=돈되는 상권<340>]-망원역 상권

디지털과 아날로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이색 알짜상권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복합상권…꾸준한 매출과 탄탄한 유동인구 장점

허경진기자(kjheo@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07-27 14: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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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원역 일대는 풍부한 유동인구로 고정적인 수요를 갖추고 있는 인기 상권이다. 사진은 망원역 상권 전경. ⓒ스카이데일리
 
지하철 6호선 망원역 일대는 2번 출구 인근 망원시장, 망리단길 등을 중심으로 발달한 상권이 형성돼 있다. 각종 TV프로그램과 SNS 등을 통해 꾸준히 소개되는 망원역 상권에는 수많은 맛집이 자리하고 있다. 덕분에 외부 유입인구와 인근 거주자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망원역 상권은 경기불황과 코로나 사태에도 아랑곳 않고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다. 안정적인 수요층을 확보한 상권답게 오랜 기간 영업 중인 장수점포들도 다수 존재한다. 이곳은 특히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상권이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전 연령층 아우르는 인기 상권…경기침체·코로나 속에도 나홀로 호황
 
‘망원’이라는 지명은 서울시 기념물 제9호인 ‘망원정’에서 유래했다. ‘망원정’은 1424년 조선 태종의 아들인 효령대군의 별장으로 건립됐는데 당시 이름은 ‘희우정’이었다. 그러나 1484년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의 소유로 바뀌면서 “먼 경치도 잘 볼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닌 ‘망원정’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망원역은 1970년대만 해도 지금의 모습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을 정도의 허름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인근 상암동 쓰레기장이 김포 매립지로 옮겨지고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하나 둘 들어서면서 차츰 발달하기 시작했다. 월드컵 경기장이 생기면서 동시에 도로와 공원이 정비됐고 인근 홍대 상권이 점차 확장되기 시작하면서 망원동 일대도 발전을 거듭했다.
 
소상공인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간 망원역 2번 출구 주요 상권 거리의 월평균 유동인구는 3만8075명으로 집계됐다. 시기별로는 지난해 6월 4만59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올해 3월 3만1685명으로 가장 적었다. 망원역 상권의 유동인구는 전 연령층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연령별 유동인구를 살펴보면 △30대 7142명 △60대 이상 6580명 △40대 6547명 △20대 5985명 △50대 5754명 △10대 1058명 등의 순이었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박현정] ⓒ스카이데일리
 
요일별로는 목요일이 3만5381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요일(3만5060명) △금요일(3만4895명) △월요일(3만3328명) △토요일(3만2857명) △화요일(3만2836명) △일요일(2만798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6시~12시 7969명(24.1%) △오후 18시~21시 7308명(22.1%) △오후 15시~18시 6415명(19.4%) △오후 12시~15시 5555명(16.8%) △오후 21시~24시 3935명(11.9%)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스카이데일리가 직접 망원역 주요 상권을 방문한 결과 상권이 형성된 지역에는 다양한 점포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소품샵, 카페, 라멘전문점, 떡집, 분식집, 호프집, 순대국밥, 피자, 치킨, 돈까스, 족발, 보쌈, 츄러스, 옷가게 등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점포까지 골고루 분포 돼 있었다. 이곳 상인들은 사람들의 발길이 꾸준한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장기간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망원역 2번 출구 인근 망원시장에서 닭강정 가게를 운영하는 박지현 씨(45․여)는 “동네 주민들과 젊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 장사가 꾸준히 잘 되는 편이다”며 “이곳에서 영업한지 5년 정도 됐는데 경기불황이나 코로나 등에도 매출에 큰 타격은 없는 편이다”고 말했다.
 
망원역 2번 출구 인근 망리단길에서 소품샵을 운영하는 이규빈 씨(36․남)는 “망원역 상권은 SNS 등을 통해 처음 알려지기 시작한 이후 젊은층의 발길이 점차 늘어난 케이스다”며 “우리 가게와 같은 아기자기한 소품샵들이 발달해 있는데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공실 걱정 없는 알짜상권…A급 10평 점포 권리금 1억원 내외, 월세 300만원
 
▲ 망원역 상권은 다양한 연령층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보유했다. 덕분에 공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임대 수요도 꾸준한 편이다. 사진은 망원역 상권 전경. ⓒ스카이데일리
 
주택가와 교통이 발달한 망원역 상권은 매출도 안정적이고 업종 생애주기도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점포들의 경우 브랜드 교체는 잘 일어나지 않으며 임차인이 바뀌는 경우도 많지 않다. 다른 상권들처럼 역주변이 크게 발달해 소위 ‘있을 건 다 있는’ 알짜 상권이다.
 
망원역 2번 출구를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해 있으며 2번출구 인근에는 망원시장과 망리단길이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K부동산 관계자는 “망원역 상권은 공실 걱정이 없는 탄탄한 상권이다”며 “망원역 2번 출구 부근 A급 10평 점포의 시세는 권리금 1억 내외, 보증금 3000~5000만원, 월세 300만원 등의 수준이다”고 말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망원역 상권은 망원역 2번 출구를 중심으로 발달해 있다”며 “망원역 상권은 굉장히 안정적인 상권이기 때문에 앞서 창업하기 좋은 1순위 지역으로 꼽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망원시장라인 쪽은 카페나 독특하고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즐비해있기 때문에 유동인구를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며 “오피스 상권은 아니지만 주택가와 6호선 라인 교통이 적절하게 발달해 앞으로도 유망한 상권이다”고 설명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 회장(경인여대 교수)는 “망원역 상권은 홍대의 배후상권으로 홍대의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서 밀려난 사람들이 망원 상권으로 몰려들고 있다”며 “구옥들도 많고 홍대상권이 지금처럼 활성화되는 시점에서는 홍대상권과 함께 앞으로도 발전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허경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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