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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별이 만날 때’

[신간] 우린 모두 상처를 가지고 있고 행복을 찾아나선다

각자 다른 상처를 품은 이들이 모여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마법 같은 이야기.

홍승의기자(suho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10-13 18: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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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디 밴더라 지음, 한원희 옮김, 웅진씽크빅-걷는나무, 1만6000원
‘숲과 별이 만날 때’는 사회의 편견과 우울증, 가족의 의미 등 이시대가 직면해야 할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암으로 엄마를 잃고 세상에 홀로 남게 된 ‘조애나 틸’ 그녀는 역시 같은 병으로 두 가슴과 난소를 모두 제거한 뒤 남자친구에게 버림받고 일에만 몰두한다. 
 
예비 조류학자인 ‘조애나’는 어느 날 숲에서 자신이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소녀를 마주한다. 아이는 꾀죄죄한 옷차림에 몸에는 상처와 멍이 있었다. 이를 보고 ‘조애나’는 아이를 도와주기로 결심하고 근처에 사는 남자 ‘개브리엘 내시’를 찾아가 도움을 청한다. ‘개브리엘’은 어린시절 우연히 자신이 어머니의 외도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누나의 경멸과 멸시를 견디며 살고 있었다. ‘조애나’와 ‘개브리엘’은 자신이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는 아이의 과거를 파헤치면서 조금씩 가까워지고 마침내 서로의 아픔을 치유해주기 시작한다.
 
세 명의 등장인물은 모두 각자 다른 상처를 품은 채 털어놓을 곳도 없이 홀로 모든 것을 감내하고 있었다. 우연한 계기로 만난 세 명은 서로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어주었다. 주인공들이 겪는 상실의 아픔과 가족 간의 갈등 그리고 우울증과 인간관계의 문제들은 우리에게 익숙하고 공감할 만한 것들이다. 여기에 스릴러·판타지 그리고 뭉클한 결말까지 더해져 독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저자인 ‘글렌디 벤더’는 ‘숲과 별이 만날 때’가 데뷔작인 신인작가다. 그는 첫 작품으로 조앤롤링을 제치고 소설 분야 ‘아마존 작가 랭킹 1위’자리까지 거머쥐며 ‘괴물 신인작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해리포터’가 화려한 세계관으로 독자를 사로잡았다면 ‘숲과 별이 만날 때’는 평범한 사람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의 문제에 판타지를 더해 공감과 몰입감을 동시에 준다.
 
저자는 “세상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나를 이해해주는 단 한사람만 있다면 세상은 살아갈만하다”고 말한다. 그는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아름다운 세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왜 우리가 서로의 상처를 들여다봐야 하는지 그리고 또 단절돼가는 현대사회에 그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보게 한다. 
 
[홍승의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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