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이슈포커스]-골프강국을 이끈 주역들①(中-수도권Ⅱ)

한국 골프스타 산실 거듭난 재벌 회장님들의 럭셔리 사업장

수도권 최고 명문 남서울CC, 재벌기업 3곳 동업관계 지속

신안·리베라·그린힐 등 골프 대중화 앞장선 박순석 신화

오주한기자(jhoh@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10-19 00:05:00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경원건설·신안종합레저는 골프장 대중화를 이끈 기업이다. 두 곳은 수도권 골프장 매출액 1, 2위를 다투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복잡한 도심을 잠시 떠나 신안CC의 녹색 필드에서 한 때의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 [사진=최원우 기자]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
[특별취재팀=문용균 팀장|오주한·오창영 기자]  골프는 과거 부유층의 전유물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IMF 외환위기 당시 박세리 선수가 국제무대에서의 선전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선사하면서 점차 긍정적인 이미지 부여와 함께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오늘날 골프는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발돋움했고 특히 코로나 사태로 해외여행길이 막힌 올해는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작년 기준으로 전체 인구(5178만명)의 약 절반(2589만명)이 거주하는 만큼 골프를 즐기는 인구도 단연 압도적이다. 현재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는 수많은 골프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매출 순위 1, 2위를 다투는 남서울CC(경원건설), 신안CC(신안종합레저) 등이 있다.
 
황금 땅 분당에 위치한 남서울CC, 운영주체는 재벌 회장님들 동업회사 경원건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위치한 남서울CC는 서울 강남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규모는 전체 길이 약 6㎞에 18홀, 파72 등이다. 아웃코스와 인코스는 각각 약 3㎞이며 전체 부지 면적은 약 30만평이다. 잔디 종류는 두 가지로 페어웨이와 러프는 들잔디, 그린은 벤트그라스로 딱딱하고 빠른 그린이 특징이다. 티오프 간격은 회원제 골프장이자 최고의 프리미엄 골프장이라는 명설에 걸맞게 8분으로 설정돼 있다.
 
남자 프로대회가 열리는 골프장치고는 코스 길이가 다소 짧은 편이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이 보통 플레이를 하는 레귤러티 기준으로는 짧은 편이 아니다. 또, 골퍼들 사이에서는 코스 내에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고 경사면이 자주 등장해 예상 외로 코스가 길게 느껴진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상당한 난도의 골프장으로 느껴질 수 있다.
 
남서울CC의 운영주체인 경원건설은 1971년 대한체육회장과 한국프로골프협회장을 지낸 고(故) 허정구 회장이 대한제분, 삼양그룹 등 평소 친한 재벌 총수들과 합심해 설립했다. 현재 경원건설 대표이사에는 고 허정구 회장의 아들인 허광수 사장과 LG생활건강 임원 출신인 이규일 사장 등이 올라있다.
 
▲ 남서울CC 관계자는 “울창한 숲과 그늘 등 수려한 풍경도 고객을 끄는 이유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남서울CC 클럽하우스 [사진제공=남서울CC]
 
지분율은 여전히 동업관계 형태로 구성돼 있다. △대한제분 계열사인 대한싸이로 24.93%, 디앤비컴퍼니 0.07%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홀딩스 23.22%, 삼양사 1.78% △GS그룹 계열사인 삼양통상 19.50%, 삼양인터내셔날 7.13% 등이다. 또 개인 신분 주주로는 허광수 외 특수관계인 18.37%, 장진우 한불에너지관리 회장 5% 등이 있다.
 
남서울CC는 철저한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다. 개인 및 법인 회원을 포함해 1469구좌에서 입회보증금이 나왔다. 서울에서 가깝고 철저한 코스관리 덕에 회원영업 만으로도 비교적 탄탄한 실적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영업수익)은 212억9966만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입장수입 97억690만원, 식음료 매출이 29억2410만원, 프로샵 매출이 5억761만원 등이었다.
 
남서울CC는 최적의 입지에 자리한 만큼 그 가치는 비교적 높게 평가되고 있다. 골프장 인근 A부동산 관계자는 “토지 공시지가만 1251억원에 달한다”고 추측했다. 이어 “순수하게 토지 시세만 추산한 것으로 골프장 건립비용 등을 감안하면 그 가치는 천문학적인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남서울CC는 비교적 폐쇄적인 회원제로 운영되는 골프장이지만 역설적으로 골프대중화에 가장 적극적인 골프장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가장 유서 깊고 권위 있는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평가받아 골프 꿈나무라면 필수코스로 꼽히는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매년 여름 이곳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남자 프로골프 메이저대회인 ‘GS칼텍스매경오픈’(매경오픈)도 주로 이곳에서 개최된다.
 
최상호·박남신·최광수·강욱순·배상문·김경태·김대현·박상현 등 유명 골퍼들이 매경오픈 우승을 거머쥐며 단숨에 인기 스타로 발돋움했다. 덕분에 남서울CC는 미국 PGA투어 메이저대회이자 스타 등용문인 마스터스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에 비견된다.
 
골프 대중화 일등공신 신안종합레저… 수도권에만 골프장 3곳, 전부 금싸라기땅 위치   
 
▲ 신안종합레저 박순석 회장은 자수성가를 통해 대부호로 거듭남과 동시에 남다른 골프사랑으로 골프의 대중화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은 신안그룹 본사. ⓒ스카이데일리
 
신안그룹 계열사로 2007년 설립된 신안종합레저는 △경기 화성 리베라CC △경기 안성 신안CC △경기 광주 그린힐CC △제주 에버리스골프리조트 △강원 웰리힐리CC 등의 운영 주체다. 이들 골프장을 전부 모두 합치면 154홀로 국내 최대 규모다.
 
그 중 서울 강남에서 차량으로 약 25분 거리에 있는 리베라CC는 약 3만평 규모로 30년 전통의 명문 골프장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클럽하우스를 자랑하는 이곳은 통상 4인 플레이로 운영되는 골프의 틀을 깨고 5·6인 플레이 서비스를 도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신안CC의 경우 한 홀의 길이로는 국내에서 가장 긴 575m 홀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해 주니어 프로골퍼의 요람으로로 평가받고 있다.
 
강남에서 약 26㎞ 거리의 그린힐CC는 필드가 내려다보이는 사우나 시설이 압권이다. 에버리스골프리조트는 야외수영장이, 웰리힐리CC는 치악산국립공원 등을 품은 광활한 자연경관이 특징이다.
 
신안그룹 창업주인 박순석 회장은 막노동꾼에서 대부호 반열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전남 신안 출신인 그는 13세 무렵 서울로 상경해 막노동꾼, 심부름꾼, 이발사, 철근 도매업자 등을 거쳐 1980년 신안그룹의 전신인 신안종합건설을 설립했다.
 
건설업으로 크게 성공한 그는 동향 출신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집권한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전국 각지 골프장을 매입하며 골프사업에도 뛰어들었다. 그 과정에서 약간의 잡음이 있긴 했지만 골프장 인수 후 골프 대중화에 혁혁한 공을 세워 현재는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신안그룹 홍보실 관계자는 “창업주의 골프 대중화를 위한 의지와 고객 성원이 오늘날의 신안종합레저를 있게 한 것 같다”며 “골프 대중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주한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 좋아요
    1

  • 감동이예요
    0

  • 후속기사원해요
    1

  • 화나요
    1

  • 슬퍼요
    0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의 집&빌딩

뮤지컬 배우이자 하이라이트에서 메인보컬을 맡고있는 가수 '양요섭'이 사는 동네의 명사들
서창진
한양대학교
양요섭
하이라이트
장중호
아이에스플러스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활동에 힘쓰고 있죠”
2017년 출범해 세미나·독서모임 꾸준한 행보… ...

미세먼지 (2020-11-28 00:00 기준)

  • 서울
  •  
(양호 : 38)
  • 부산
  •  
(최고 : 15)
  • 대구
  •  
(좋음 : 21)
  • 인천
  •  
(좋음 : 26)
  • 광주
  •  
(좋음 : 29)
  • 대전
  •  
(보통 :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