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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사 건물탐방<227>]-축구선수 구자철

축구도 부동산도 탁월한 위치선정…구자철 빌딩 20억 올랐다

항아리·오피스 상권, 임대 수익 쏠쏠…지역 개발호재에 2년 새 시세 18억 껑충

정동현기자(dhjeo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10-31 00: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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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선수 구자철은 뛰어난 축구실력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자에도 상당한 재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2018년에 46억7000만원에 매입한 등촌동 건물은 2년이 지난 현재 18억 이상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구자철이 매입한 등촌동 빌딩 ⓒ스카이데일리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맹활약했던 구자철 선수가 축구뿐 아니라 부동산 재테크에서도 출중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한 이후 불과 2년여 만에 18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나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다.
 
등촌동 항아리·오피스 상권 입지 선정 탁월…지역 개발 호재에 시세 급등
 
부동산 업계 및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축구선수 구자철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소재한 건물을 2018년 7월에 46억7천만 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7층 구조로 대지면적 361.3㎡(109평), 연면적 1497.42㎡(452평)등의 규모다.
 
 
이우람 원빌딩 팀장은 “구자철 선수가 보유한 건물은 역과의 거리는 다소 있지만 1000여세대가 넘는 등촌주공아파트 단지를 배후세대로 두고 있어서 입지가 탄탄하다”며 “이 건물은 올근생에 양면도로를 접하고 있어 건물활용도가 높은 건물이다”고 말했다. 이어 “건물이 위치하고 있는 등촌동 일대는 전형적인 항아리 상권과 오피스 상권으로 알려져 있어 인근 1만세대 이상의 배후세대가 형성돼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팀장은 “2018년 건물을 매입할 당시에는 46억7000만원으로 낮은 금액은 아니었지만 인근 지역의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2년 사이에 인근 지역 땅값이 수직상승했고 그 결과 구자철 선수 건물의 현재시세는 약 65억 원이다”고 밝혔다.
 
▲ 부동산 업계 및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축구선수 구자철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소재한 건물을 2018년 7월에 46억7천만 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1층~지상7층 구조로 대지면적 361.3㎡(109평), 연면적 1497.42㎡(452평)등의 규모다. [사진=뉴시스]
 
인근 부동산에 따르면 “구자철 선수가 보유하고 있는 건물이 있는 발산역 인근에는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 뿐만 아니라 NC백화점, LG사옥을 비롯해 이대 서울 병원까지 위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인근에 위치한 마곡지구가 개발돼 많은 유동인구가 있고 배후수요가 있는 지역이기도 해서 발산역 상권과 함께 좋은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지역이다”며 “향후 건물 시세는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자철 선수의 부동산 투자는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대표 공격형 미드필더, K리그부터 분데스리가·카타르 등 종횡무진 맹활약
 
구자철은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나 충주 중앙초등학교에서 축구부 활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축구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청주 대성중학교, 보인정보산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2007년에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공식 입단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주전 자리를 꿰차게 됐다.
 
구자철은 2007년 4월11일 프로 데뷔전을 치뤘고 2007년 5월5일 울산현대호랑이와 열린 K리그에서 프로 데뷔 골을 넣기도 했다. U-18 대표팀과 U-20 대표팀 등 각급 청소년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2009년 수원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의 주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구자철은 2008년 2월17일 동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중국과의 경기에 출전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되면서 역대 최연소 A매치 데뷔 순위 8위에 올랐다.
 
구자철은 2009년 이집트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0년 1월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 첫 골을 기록했고 다음 달 2월에 동아시아컵 홍콩전에서 자신의 A매치 2번째 골을 기록했다.
 
구자철은 중앙 미드필드로서 좋은 활약을 펼치게 된다. 2010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로버스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블랙번 측에서 조금 더 지켜 보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협상이 결렬됐다.
 
구자철은 2010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패스 축구의 중심역할을 담당하는 중앙 미드필드로 활약해 팀이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으며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K리그 도움왕을 수상했다.
 
구자철은 2011년 1월 아시안컵 대회 득점왕에 오르며 독일의 VfL 볼프스부르크, VfB 슈투르가르트, 스위스 영 보이스, 영국의 볼턴 원더러스에 관심을 받게 됐다. 그리고 2011년 1월31일에 독일 분데스리가 팀 볼프스 부르크와 3년 6개월 계약을 하게 된다. 구자철은 이후 FC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이적하면서 5골 1도움을 기록한다.
 
구자철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대표팀 주장으로 맹활약해 올림픽 대표팀의 동메달 획득 기여와 동시에 군 면제를 받게 된다. 이후 마인츠로 팀을 이적하고 2014년 6월에는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해 알제리전 후반28분에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2-4로 패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 구자철은 대표팀 은퇴 이후에 2019년 8월 카타르 리그에 있는 알가라파 SC로 이적해 지금까지 활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구자철은 2016년 9월1일 중국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에서 손흥민의 크로스가 지동원을 맞고 흐르자 달려들면서 슈팅, 그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A매치 17번째 득점을 기록했고 이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는 데 기여를 하게 된다.
 
지난 2017년 11월14일 세르비아와의 A매치에서 페널티킥 만회골을 넣으면서 A매치 66경기 19골을 기록한다. 이후 구자철은 2019년 AFC아시안컵 8강전 한국-카타르 경기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하게 된다. 이후 구자철은 소속팀인 FC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이 만료된 이후 2019년 8월 카타르 리그에 있는 프로팀 알가라파 SC에 입단하게 된다.
 
구자철은 지난 19일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카라이티야트와의 리그 4라운드에서 헤딩 결승골을 터뜨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치면서 팀을 3승1패로 2위로 올리는 데 기여했다. 남은 시즌에 인상적인 활약을 계속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동현 기자/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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