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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시대가 온다<281>]-반려동물 시장의 고급화 트렌드

반려인 지갑 여는 럭셔리 의·식·주 반려용품 시대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입점한 반려동물 용품 전용샵

미용은 기본…스파·마사지 등 포함한 고급 패키지도

“반려동물 시장의 고급화 트렌드, 당분간 지속될 것”

허경진기자(kjheo@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11-14 0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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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시장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은 스파 서비스를 받고 기분이 좋은 반려견. ⓒ스카이데일리
 
반려인구 증가와 함께 관련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7년 2조3322억원에서 2027년에는 6조55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2032년 7조원 도달 후 시장 포화점인 7조6000억원에 서서히 근접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려동물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해 2027년 1320만 마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몇 년 간 반려동물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단순히 규모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분야도 다양화되고 있고 양적인 성장뿐이 아닌 질적인 성장도 눈에 띄는 추세다. 특히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해 더 좋은 음식을 먹이고 싶은 보호자들의 마음을 반영한 펫푸드 시장과 반려동물 미용 전문샵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반려동물 용품 전용샵…‘펫부티크’ ‘집사’ ‘몰리스펫샵’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는 반려동물 용품 전용샵이 있어 반려인들의 발길을 잡아끈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펫부티크’ △롯데백화점 강남점 ‘집사(ZIPSA)’ △이마트 ‘몰리스펫샵’ 등이 대표적이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에 위치한 ‘펫부티크’는 명품관에 위치한 만큼 반려동물 용품들도 럭셔리 그 자체다. △밥그릇 2구(23만원) △집(105만원~120만원) △가방(21만원) △옷(10만원 안팎~20만원 안팎) △목줄(10만원대) 등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유모차와 액세서리, 장난감, 계단, 이동가방, 사료 등이 있다. 전체적으로 매장이 협소한 가운데 반려동물의 옷이 유독 눈에 띄게 많다. 추워진 날씨에 패딩조끼부터 니트, 코트까지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과 여러 사이즈의 옷들로 반려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펫부티크 매장에선 반려동물을 동반해 직접 옷을 입혀볼 수도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위치한 ‘집사’는 반려동물 생애주기 컨설팅 전문 브랜드다. 이곳의 판매사원들은 모두 반려동물 상품에 대한 컨설팅을 할 수 있는 펫 컨설컨트로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형 제품을 찾는 고객에 도움을 준다.
 
△장난감 △천연 간식 △자연식(160g·1만원대) △쿠키·비스킷 △사료 △동결건조 간식 △그루밍 용품 △습식 사료 △치아 간식 △유모차(100만원대) △이동식 가방(10만원대) △산책용 가방(20만원대) △캐리어(10만원대) △옷 △목걸이(2만원~3만원대) △여행용 가방(20만원 안팎) △식기 볼(8만원대) △정수기(12만원) △샴푸 △얼티밋 브러쉬(6만원대~8만원대) △하네스(7만원대~8만원대) △물통 △생일케이크(1만원 후반대~4만원대) △도너츠(5900원) △락토프리 우유 쿠키(5900원) 등 이 매장에서 취급하는 용품의 종류와 가격대도 다양하다.
 
▲ 유명 반려동물 용품 전용샵에는 ‘펫부티크’, ‘집사’, ‘몰리스펫샵’ 등이 있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펫부티크’, 롯데백화점 강남점 집사(ZIPSA), 이마트 자양점 몰리스펫샵. ⓒ스카이데일리
 
특히 간식과 사료가 세분화돼있으며 건강하고 좋은 성분으로 반려동물에게 믿고 먹일 수 있는 제품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대체로 동결건조 간식 판매코너에 있는 수수펫푸드의 ‘베지믹스 큐브’(20g·1만1000원)처럼 가격대가 높게 책정되어 있었지만 반려동물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반려인들의 마음에 매장은 붐볐다.
 
‘몰리스펫샵’은 이마트에서 직접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원스톱 멀티샵이다. 반려동물 분양, 병원, 미용실, 호텔, 유치원, 쇼핑, 카페, 포토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몰리스펫샵이 입점한 이마트는 △성수점 △청계천점 △월계점 △양재점 △자양점 △가든5점 △광교점 △센텀시티몰점 △연수점 △ 둔산점 △메가마트몰점 △김해점 △천안서북점 등이 있다.
 
미용서비스 이용요금과 호텔 이용제한은 점포별로 상이하며 카페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메뉴를 각각 판매한다. 병원에선 예방접종부터 질병 치료까지 다양한 진료를 볼 수 있으며 이마트 입점 몰리스펫샵 병원은 오전10시~오후9시까지, 트레이더스 입점 몰리스펫샵 병원은 오전9시~오후9시까지 운영된다. 반려동물 용품과 같은 경우에는 앞서 두 매장보다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대는 훨씬 저렴했다.
 
반려동물 용품 전용샵에서 만난 반려인 정승은 씨(32·여)는 “곧 반려견 생일을 앞둬 생일선물을 사러 왔다”며 “꼼꼼하게 성분을 따져본 후 몸에 좋은 간식과 겨울에 입을 수 있는 따뜻한 옷을 구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스파 즐기는 반려견부터 미용으로 예쁘게 변신한 반려견까지…반려견도 관리해요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반려동물 관련 가맹점(동물병원·반려동물 호텔·반려동물 미용 전문샵 등)의 신규 개점이 크게 늘었다. 여러 업종 중에서 가장 증가세가 두드러진 곳은 반려동물 미용 전문샵으로 지난해에만 전국 214곳의 반려동물 미용 전문샵이 개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반려동물 미용 전문샵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들 중 일부 미용 전문샵에선 단순 미용이 아닌 스파 및 마사지, 찜질 서비스 등을 포함한 고급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소한 몇 달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반려동물 미용 전문샵도 있다. 반려인들은 이러한 서비스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반려동물을 위해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반려동물 미용은 반려견의 경우 견종과 무게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비숑프리제, 베들링턴 등과 같은 특수견들은 스타일 미용을 하기 때문에 상담이 필요하다. 일명 ‘솜사탕’으로 불리는 비숑프리제는 동글동글한 얼굴 모양과 날씬한 몸, 복슬복슬한 다리털로 미용하기 위해 가위컷과 스포팅 미용을 하곤 한다. 10kg 비숑프리제를 기준으로 가위컷과 스포팅 미용을 하면 20만원 안팎의 비용이 든다.
 
반려묘의 경우, 단모종은 빗질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장모종은 미용이 필요하다. 이 때 미용 비용에 혈액검사비와 마취비가 별도로 청구된다. 고양이는 예민해 낯선 사람에게 몸을 맡기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용을 하기 전에 미리 반려묘의 발톱을 깎아주고 마취제나 안정제를 사용하는지 사전에 물어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페르시안이나 히말라얀 등 장모종 고양이는 얼굴과 목덜미, 꼬리끝의 털을 남겨두고 전신의 털을 면도하는 일명 ‘라이언 컷’을 많이 한다. 반려묘 미용은 대체적으로 반려견 미용보다는 저렴하다.
 
▲ 반려동물 미용 전문샵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고급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는 미용 전문샵도 있다. 사진은 반려동물 미용 전문샵에서 미용과 스파 서비스를 받고 있는 반려견 모습. ⓒ스카이데일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반려동물은 미용 전문샵의 낯선 환경과 갑자기 짧아진 털로 스트레스를 느끼기도 하는데 몸 떨림, 식욕감소, 피부 가려움, 고열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스트레스는 3~4일 내에 사라지게 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김옥진 원광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 교수는 “반려동물 시장이 양적으로 성장하면서 질적으로 차별화된 고급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보조 요법으로 스파 테라피, 아로마테라피, 마사지 요법 등을 운영하는 전문 시설들과 안락한 반려동물 개별 하우스를 갖춘 호텔, 산소방을 운영하는 고급 시설, 기능성과 신선함을 앞세운 고급 수제간식 시장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이 반려동물 시장의 고급화 트렌드가 진행되고 있는데 선택과 이용에 중요한 부분은 기본에 충실한지, 효능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됐는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스파나 마사지, 아로마와 같은 보조요법은 반드시 관련 전문가의 지도 하에 운영되는 곳이어야하며 개체의 건강 상태에 따라서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도 있어 전문가의 사전 상담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끝으로 사랑스런 반려동물을 위해 기능과 효능이 확인된 요법과 제품, 시설들을 차별화하여 선택하고 이용하고 싶은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서 반려동물 시장의 고급화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경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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