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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코로나가 여성 인권 25년 후퇴시켜”

유엔 여성기구 부총재 “팬데믹 이후 여성의 가사노동 2배 증가”

박정은기자(jepark@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11-27 0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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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매체 BBC가 26일(현지시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성불평등과 여성의 가사 노동이 막중해졌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사진=BBC캡처]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전 세계적인 대유행, 이른바 팬데믹을 불러일으킨 지 약 1년 만에 여성 인권이 25년 후퇴했다는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26일(현지시간) BBC 보도에 따르면 유엔 여성기구 부총재인 아니타 바티아는 올해 코로나19(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여성들이 상당히 많은 가사 노동을 떠맡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유엔 여성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 이전에도 전 세계적으로 여성은 남성에 비해 3배 이상의 가사 노동을 떠맡아왔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와 돌봄 노동의 수요가 늘면서 여성에게 지워지는 가사 노동의 짐이 더욱 무거워졌다.
 
유엔 여성기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각 국가별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사 노동에 더 시간을 많이 쓴다고 답변한 여성의 비율은 이집트(37%)를 제외하면 40%가 넘는다. 그 중 아프가니스탄, 네팔, 칠레는 각각 77%, 73%, 76% 이며 터키는 무려 89%에 달한다.
 
바티아 부총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여성의 가사 노동은 이전의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굉장히 많은 여성들이 직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티아 부총재는 9월 한 달 동안에만 미국에서 약 86만5000명의 여성이 직장을 그만뒀다고 설명했다. 이는 동일 기간 직장을 그만둔 남성의 수가 20만명뿐인 것에 비하면 4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라며 “이들의 대부분은 돌봄 노동에 대한 부담이 있고 주변에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유엔 여성기구의 파파 세크 통계학자는 이런 상황들이 특히 여성에게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부문에서 우려되는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유엔 여성기구는 여성 노동력 감소로 인한 파급 효과가 여성의 복지뿐만 아니라 경제적 진보와 독립성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티아 부총재는 “25년동안 우리가 해온 모든 일이 2020년 한 해 만에 전부 사라졌다”며 팬데믹 시대 여성에게 주어지는 돌봄 노동이 여성인권을 1950년대의 전형적인 성역할로 되돌릴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라며 우려를 표했다.
 
BBC는 여성의 무급 가사노동은 가정을 유지하고 경제를 지원하지만 공식적인 노동으로 인정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만약 기업과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이것이 얼마나 큰 문제이고 큰 영향을 줄지 알지 못할 것이다”는 바티아 부총재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박정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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