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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데일리 칼럼

이미지 정치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

조성우기자(jsw5655@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1-13 0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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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우 차장(정치·사회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이 들리는 단어는 ‘엄중’이다.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상황은 악화되고 소득 양극화가 불거지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또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주거 불안정, 민생경제 위기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현재 상황을 엄중하다고 표현하고 있다.
 
여야를 막론하고 엄중한 상황을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각종 대안을 내놓고 있지만 국민의 눈높이에는 맞지 않는 모양새다. 이에 국민은 다가오는 4월 재보궐선거를 통해 자신들의 의사를 표현하려 한다.
 
여야 역시 이번 재보궐선거를 통해 엄중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는 적임자가 바로 본인들 이라는 입장을 피력하며 국민으로부터 인정받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내세우기 위해 저마다의 경선 룰을 결정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도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부동산 정책 대안책을 제시하며 눈도장을 받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양새다.
 
하지만 채널의 다양화로 인해 정보가 범람하고 있어 국민이 양질의 정책을 찾아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후보군들은 자신의 이미지를 국민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행보를 전개하고 있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TV 예능 출연이다. 인기가 높은 예능에 출연해 서민적인 이미지 혹은 자신만의 스토리를 부각시키려는 것이다.
 
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군들이 속속 TV 예능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 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예능에 출연해 남편과 딸을 공개했다.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풀어놓는가 하면 딸과 함께 드럼을 치고 치맥 파티를 즐기는 등 친근한 모습을 부각했다.
 
12일에는 여권의 유력 서울시장 후보군 중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박 장관은 워커홀릭의 면모를 보여줬으며 박 장관의 남편은 든든한 지원군의 모습을 보여줬다. 박 장관 역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는가 하면 자신의 장기 등을 예능을 통해 선보였다.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유력 후보군이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최근의 일이 아니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연이어 힐링캠프라는 예능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국밥집에서 국밥을 먹으며 영애 시절부터 정치인의 길을 걷는 당시까지 상황을 이야기한 바 있다. 문 대통령도 김정숙 영부인과 함께 출연해 정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2009년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며 신드롬을 일으키며 정계에 입문했고 2012년에 힐링캠프에 출연하며 자신의 인생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이미지 정치는 매스미디어가 발전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치적 전략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이미지 정치의 맹점은 바로 ‘이미지’ 그 자체다. 물론 반듯하고 성실한 이미지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 이미지만으로 그 정치인이 평가를 받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정치인은 이미지가 아닌 정책과 능력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특히 오늘날과 같은 엄중한 상황에서는 정책과 능력이 더더욱 중요하다. 이미지만으로 국민에게 표를 받기를 바란다면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다.
 
국민 역시 마찬가지다. 아무리 정보의 홍수시대라지만 우리들의 삶과 직결된 대표자를 뽑는 선거를 이미지만 가지고 임하면 안된다. 적어도 내가 뽑는 사람이 어떤 정책을 들고 나왔고 그 정책이 바람직한 것인지 판단을 해야한다. 그것이 우리들의 삶을 조금 더 윤택하게 하는 방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조성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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