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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행이 1년 전보다 소폭 줄었다. 안심전환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소폭 줄었다. 안심전환대출 신청 증가에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은 늘었지만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초 ABS 발행 수요는 전무했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분기 ABS 등록발행 실적’에 따르면 올 1분기 자산유동화계획을 등록하고 발행한 ABS는 총 10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분기(10조9000억 원) 대비 1.8%(2000억 원) 감소한 수준이다. ABS는 부동산·매출채권·주택저당채권 등의 자산을 담보로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자산보유자별로 보면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전년동기 대비 10.8%(7000억 원) 늘어난 7조 원의 MBS를 발행했다. 작년 9~12월 안심전환대출 신청에 따른 MBS 발행이 올 3월에 늘어나면서 발행액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3월 중 안심전환대출 관련 MBS는 4조8000억 원이다. MBS란 주금공이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금융사는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한 2조4000억 원의 ABS를 발행했다. 이 중 여신전문금융사(카드·캐피탈)는 카드채권 등을 기초로 9000억 원의 ABS를 찍어 냈다. 이는 1년 전(1조1000억 원)보다 2000억 원 줄어든 규모다.
금감원은 “1분기 중 여전채 금리 하락 등 채권시장 여건 회복으로 여전사의 유동화를 통한 자금조달 수요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ABS 6000억 원·증권사는 회사채 등을 기초로 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9000억 원을 각각 발행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등을 기초로 전년동기 대비 45.4% 줄어든 1조2000억 원의 ABS를 찍어 냈다.
유동화 기초자산별로 보면 대출채권 기초 ABS는 전년동기 대비 1.1% 늘어난 7조7000억 원이 발행됐다. MBS 7조 원·NPL 7000억 원 등이다. PF ABS는 작년만 해도 5000억 원 발행됐지만 올 1분기에는 전무했다.
금감원은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PF시장 위축으로 1분기 중 발행수요가 전무해 발행실적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채권 기초 ABS는 1년 전보다 13.4% 줄어든 2조1000억 원이 발행됐다. 카드채권 기초 3000억 원, 할부·리스채권 기초 5000억 원, 기업매출채권 기초 1조2000억 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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