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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축제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가운데 김민재 제8대 인천시 주민자치연합회 회장 겸 남동구 주민자치 회장이 시민의 대표자임에도 소래포구축제 공동위원장도 아닌 축제위원에 격하 선정되어 사퇴했는데 박종효호가 시민대표자 망신을 주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인천시민들은 300만 시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았으면 이렇게 홀대할 수 있냐며 지방자치제 수많은 축제 중 하나인 구 단위 하나인 축제에 공동위원장도 아닌 위원으로 선정한 것은 참담하다는 것이 시민들의 생각이라고 한다.
시 주민자치연합회 회장은 인천시민의 대표자일 뿐 아니라 남동구의 주민대표자로서 정치적 성향과 무관한 주민축제를 두고 불통행정으로 지적되면서 지탄받고 있다. 여론은 불통과 관련해 남동구청장에 대해서 책임감을 주장하며 사퇴하라는 반응은 뜨겁다.
인천시민들은 주민축제가 변질됐다고 말한다. 소래 바가지요금 등 이미지까지 좋지 않은 축제로 소문이 자자하고 꽃게를 속여서 팔아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인식을 바꾸는데 전력을 쏟아도 어려운데 시민대표자를 무시한 것은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한다.
이 모든 책임은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설혹 무관하다고 할지라도 구청장으로서 책임감을 통감하고 사퇴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이다. 불통 구청장이란 소리는 허명이 아니라고 강조되고 있다.
남동문화재단에 소래포구축제 사업을 남동구가 이관했다. 축제위원 선정은 문화관광과 부서가 산하기관 관리 주무부서로 독자 노선을 갈 수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소리도 있다. 축제위원장으로는 인천시 전직 공무원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남동구와 별 상관이 없는 위원들이 선정됐다는 소리도 나왔다. 주민들의 잔치를 무색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트로트 인기가수 등이 배제가 되어 어르신들은 오지 말라는 것이냐는 의견도 나왔다.
김민재 주민자치 위원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행사에 대해 지적했는데 젊은이들을 유입시키는 차원에서 아이돌 가수들이 섭외됐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트로트 가수를 제외한 것은 문제가 있다. 오시지 말라는 것이냐며 단가도 차이가 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래포구축제는 주민과 화합하는 행사로서 촉박한 축제위원 선정 과정 등 주민대표자가 축제위원으로 끼워진 것은 격에 맞지 않았다는 것, 김 회장은 주민자치박람회 등 더 관심을 가지고 챙기겠다는 의견을 내면서 축제위원을 사퇴했다”라고 했다.
김 회장은 말하기도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말을 아꼈는데 기자가 집요하게 묻자 격에 맞지 않는 사실에 대해 긍정했다. 주민들이 많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위원 선정을 두고 답답한 속내는 심기가 상한 것은 분명했다.
김 회장은 남동구 해당 부서장과 대화에서도 “축제위원으로 선정되어 격에 맞지 않는다고 사퇴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편한 심기에도 김 회장은 주민자치박람회 축제에 더 열심히 매진할 것”으로 분석된다.
소래포구축제는 작년 행사에서 많은 뒷이야기를 남겼다. 최악 축제라는 비난을 받았다. 또 기획사 대표는 박종효 남동구청장 선거캠프에서 본부장으로 활동했던 전력도 언론에서 확인됐는데 다시 올해도 A 기획사가 선정됐다.
남동구 관계자는 “축제위원의 선정 문제는 위원회에서 했다. 가수 섭외는 기획사에서 했다. 남동구는 돈만 지불하면 된다. 기획사 선정은 위원회에서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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