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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울산 남구 신정동 B-04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6982억 원 규모로다. 해당 사업은 울산시의 중요한 재정비 프로젝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이번 재개발 프로젝트는 총 1441가구 규모의 단지를 포함한다. 지하 6층~지상 28층의 11개 동으로 구성된다. 주거지 외에도 부대 복리시설을 갖춰 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엘리미엄(ELIMIUM) 울산’을 제안했다. 우수 학군을 의미하는 '엘리트(Elite)'와 고급스러움을 상징하는 '프리미엄(Premium)'을 결합한 이름이다.
특히 삼성물산은 외관 디자인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커튼월룩(통유리 패널) 마감 방식을 적용해 남산과 은월봉 등의 자연경관과의 조화를 강조하며 측벽을 따라 아트월 디자인을 적용해 더욱 현대적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한 320m에 달하는 스트리트형 문주, 360도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는 스카이 커뮤니티, 스카이 라운지 등 다양한 특화 공간도 설계됐다.
단지 내에는 1만4500㎡ 규모의 더블 센트럴파크, 3.1km 길이의 순환 산책로, 9개의 테마 정원 등 다양한 녹지공간도 조성돼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를 제공한다.
또한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가구 배치를 하고 전용 59㎡ 이상의 1271가구에는 4베이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울산 지역의 랜드마크를 탄생시키기 위해 다양한 특화 설계와 고급스러운 시설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김도형 삼성물산 주택영업2팀장은 “조합의 기대를 넘어서 울산을 대표하는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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