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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가 1월부터 ‘동영상 프로필’을 제작하고자 하는 미취업 구직 청년층을 대상으로 ‘동영상 프로필 제작 지원’을 무료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동영상 프로필’이란 자신을 PR하기 위한 동영상을 총칭한다. 인터넷 방송국 스튜디오와 촬영 장비를 무료로 제공할 용산구는 26~27일 이틀간 용산구 취업정보은행에 등록된 구직자 중 15~29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접수된 문자 메시지를 최종 검토할 예정에 있다. 이에 ‘구직난 시대’에 선행을 베풀고 있는 용산구 인터넷미디어팀을 스카이데일리에서 찾아 살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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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동영상 프로필 제작 스킬 ‘무료 지원’
이른바 500대 기업들의 내년 신규채용 인원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취업난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용산구가 독특한 일자리 지원 정책을 내놓는 선행을 베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용산구는 내년 1월부터 동영상 프로필을 제작하고자 하는 미취업 구직 청년층을 대상으로 ‘동영상 프로필 제작’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 내년 1월부터 ‘동영상 프로필 제작’을 지원할 용산구청 인터넷미디어팀 홍성운 팀장
용산구청 인터넷미디어팀 홍성운 팀장은 “경기침체에 따라 취업난은 더 심해지는 상황 속에서 구직자들을 위해 내놓은 아이디어를 토대로 추진한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동영상 프로필을 준비하려면 적게는 5만원에서 많게는 70만원정도의 비용이 들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금의 여유가 없는 구직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팀장은 “실제 인터넷 방송국의 스튜디오와 장비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화질의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며 “간단한 장비사용법을 알려준 후 촬영과 편집과정에서 관계자들이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용산구, 1석 3조 기대효과 누릴 듯
용산구의 이번 사업 아이템은 전국 최초다. 15세 이상 29세 이하 미취업 구직 청년층을 대상으로 인터넷 방송국과 연계해 취업준비용 프로필(예-자기소개서)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용산구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 용산구가 준비 중인 인터넷 방송장비
아울러 동 사업이 타 자치구와 차별화된 용산구만의 특화된 일자리 정책이기에 취업확대와 고용증대 등 ‘1석 3조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이 사업은 용산구가 지난 2010년 8월부터 시행 중인 ‘다자녀가구 무료 돌 사진 촬영’ 이벤트와 함께 ‘용산구민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무료로 이용하는 프로필 제작 관련설비
한편 용산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사업을 두고 “공직선거법 113조에 저촉된다”며 당초 “사업시행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용산구는 청년 실업이 심각한 현 상황에서 ‘청년고용촉진 특별법’에 의거, 사업을 기획 추진했기 때문에 “‘무방하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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