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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아트홀에서 김규나 작가의 신간 ‘소설로 읽는 세상’(양문출판사) 출간 기념 사인회가 있었다.
책은 작가가 2019년부터 6년 동안 ‘조선일보’에 연재해 온 ‘소설 같은 세상’을 한 권으로 엮은 것이다.
책에서 작가 김규나는 어지러운 세상을 향한 날선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일관되게 희망을 이야기 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작가는 “이 책이 누군가에게는 어려움 속에서 일어설 힘이 되기를 바란다. 거짓과 불의 앞에서도 진실을 선택하는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 소설이 독자 개개인의 인생과 영혼을 아름답게 다듬고 향기롭게 가꾸어 주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북아현아트홀에서는 ‘앙코르! 락스퍼’ 상영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오후 2시30분 ‘어젠다’가, 오후 4시30분 ‘국유장기’가, 오후 6시 ‘어젠다2’가 상영됐다.
북아현아트홀은 김규나 작가의 사인본 책을 받기 위한 독자들과 북 락스퍼 상영회 관람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한편 나란히 열린 행사에는 허은도 락스퍼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와 김현중 양문출판사 대표가 각각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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