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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활동 중인 프랑스 작가 뱅상 그레비(Vincent Greby) 초대전이 서울 종로구 평창동 퀄리아 갤러리에서 열흘 간의 전시 일정을 마치고 26일 폐막한다.
작가는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프랑스의 한국 미술 스튜디오 소나무(Sonamu)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프랑스·네팔·캄보디아·한국에서 전시회를 개최했다. 한국 전시회는 이번이 여덟 번째다.
15년간 네팔 카투만두에서 활동하면서 주요 화가로 인정받아 온 그는 꽃과 나무, 사람을 단순화시킴으로 대상의 본질을 부각시키는 화풍이 특징이다.
단순화가 중첩되면 꽃도 사람도 나무도 비슷해 보인다. 결국 모든 생명체는 하나라는 메시지는 생명 사랑 정신을 넘어 감상자의 마음에 평화를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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