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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자체 IP(지식재산권) 흥행으로 수익성을 크게 개선한 상황에서 또 다른 기대작이 연내 출시된다. 이전까지 자체 IP가 약한 것이 약점으로 꼽혔던 만큼 실적과 체질 개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넷마블은 남미 최대 게임 전시회인 ‘브라질 게임쇼 2025(BGS 2025)’에서 액션 RPG 신작 ‘몬길: STAR DIVE’를 성황리에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 후 인기를 끈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 고퀄리티 스토리 연출과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링 컬렉팅’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PC와 모바일을 포함한 멀티 플랫폼 출시 예정이며 12개 언어를 지원한다. 넷마블은 현재 몬길: STAR DIVE 글로벌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
몬길: STAR DIVE는 그동안 넷마블의 약점으로 여겨진 자체 IP 작품이라는 데에서 의미가 있다. 몬길: STAR DIVE가 흥행에 성공한다면 8월 출시한 ‘뱀피르’와 상반기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에 이어서 자체 IP로 연타석 홈런을 치게 된다.
넷마블은 이전까지 외부 IP 게임에서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으나 외부 IP 특성상 로열티를 나눠줘야 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자체 IP 작품이 계속해서 흥행한다면 넷마블의 실적도 크게 상승하게 된다.
실제로 넷마블은 올해 자체 IP 비중이 늘어나면서 수익성도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넷마블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76억 원과 영업이익 101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4% 상승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매출 1조3415억 원과 영업이익 1508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31.2% 뛰었다.
증권가에서는 넷마블의 3분기 영업이익을 800억 원 대로 예상하고 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RF 온라인 넥스트 매출은 신작 효과가 끝나 하향 안정화되지만 신작 뱀피르가 바톤을 이어받아 실적을 유지하는 모양새다.
여기에 뱀피르 출시 시점이 8월26일인 만큼 뱀피르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4분기에는 실적이 더 오를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몬길: STAR DIVE가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자체 IP가 계속 흥행하며 실적을 견인하는 구도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몬길: STAR DIVE는 최근 2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테스트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출시 전까지 게임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몬길: STAR DIVE 공식 홈페이지·에픽게임즈 스토어 페이지·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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