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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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아이나비시스템즈, 코나아이와 협력
첨단기술과 시민참여 결합 기후대응 도시 구축 나서
165억 원 투입… 세 가지 전략과 8개 실행과제 중심으로

박자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10-15 04:44:06

▲ 김해시가 14일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해시

경상남도 김해시가 미래형 도시혁신 프로젝트인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

15일 김해시에 따르면 14일 시청 정책회의실에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을 열고 경남테크노파크, 아이나비시스템즈, 코나아이 등과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김해시가 6월 국토교통부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시는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80억 원, 도비 16억 원, 시비 64억 원, 민간 5억 원 등 총 165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과 첨단기술이 하나된 기후대응 스마트도시 에이스(ACE), 김해’를 비전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Advanced(선진) △Changed(변화) △Encouraged(장려) 등 세 가지 전략과 8개 실행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Advanced’ 전략은 △시민참여형 탄소저감 교통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 도시안전 침수대응 서비스 △AI 영상분석 기반 스마트주차장 및 햇빛발전소 구축 등 첨단 인프라 도입에 초점을 맞춘다.

‘Changed’ 전략은 △산업체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시민참여 에너지 절감 △AI 기반 에너지 효율 분석 서비스 등 시민 주도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한다.

‘Encouraged’ 전략에서는 △김해형 친환경플랫폼 △지속가능 기후대응 통합플랫폼을 통해 시민 실천에 대한 보상체계를 마련한다.

시는 행정적 지원과 사업 총괄을 담당하고 협약기관들은 기술 도입과 서비스 구축, 데이터 연계 등 각자의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세부실시계획을 2026년 2월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이후 국토부의 승인을 받아 2027년 말까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인프라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협약은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다”라며 “첨단 기술과 시민의 참여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newsdaily1@naver.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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